'마리텔V2' 박진경 PD "김태호 선배, 감히 입에 올릴수 없는 분..태호신"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3.29 15: 02

박진경 피디가 김태호 선배와 비교되는 것에 대해 "감히 이름을 입에 올릴 수 없는 분"이라며 민망해했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롭게 돌아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진경 PD, 권해봄 PD, 김구라, 아이즈원 안유진이 참석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는 2017년 6월 종영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속편 예능으로, 더욱 강력하게 돌아왔다. 앞서 '마리텔'은 인터넷 개인 방송과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을 최초로 결합해 파격적인 콘텐츠와 신선함으로 1인 방송 시대를 이끌었다. 

'마리텔V2'에서는 방송 최초로 음성 채팅 시스템을 도입해 더욱 진화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진행 방식을 선보인다. 또, 시청자 수 1등을 차지하기 위한 단순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 도네이션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 출연자는 각자의 방송에서 후원받은 기부금을 합산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힘쓸 예정이다. 
'무한도전' 이후 새 예능으로 컴백하는 김태호 피디와 박진경 피디는 MBC 예능을 살려낼 구세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박진경 피디는 "김태호 선배는 예능 본부 안에서 태호신으로 불린다. 감히 이름을 입에 올릴 수 없는 분이다.  나랑 같이 입에 올리면 안 된다. 김태호 박진경이 같이 뜰 때마다 얼굴이 뜨거워진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태호 피디님의 신작은 잘 될 거다. 우리가 잘 돼야 한다. 우리는 불안하니까 우리부터 잘 되고, 그쪽은 잘 될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마리텔V2'는 2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hsjssu@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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