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전사 김문환과 이동준(이상 부산)이 팀 훈련에 합류해 올 시즌 홈에서 첫 번째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탠다.
부산은 오는 30일 오후 1시 구덕운동장서 부천FC1995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19 4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국가대표서 활약하며 큰 인상을 남긴 A대표팀 김문환, U-22 대표팀 이동준이 부산으로 복귀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공격과 수비의 전략에 큰 보탬이 되는 선수들이다.
김문환은 지난 22일과 26일 울산문수경기장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린 볼리비아, 콜롬비아와 A매치 2연전에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풀타임 출전했다. 가벼운 몸놀림으로 오버래핑과 빌드업을 착실히 수행하며 호평을 받았다.
지난 시즌 부산에서 K리그2 25경기에 출전한 공격수 이동준은 2020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U-22 대표팀에 발탁됐다. 지난 22일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나서 골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대표팀도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에 합류하는 좋은 결실을 거뒀다.
김문환, 이동준은 태극마크의 임무를 완수하고 나란히 팀에 합류했다. A매치가 끝난 후 짧은 휴식 뒤 28일 클럽하우스로 복귀했다. 둘은 좋은 컨디션으로 팀의 홈 경기 첫 승리에 보탬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문환은 “대표팀 경기에서 많이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 제 포지션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잘 준비하고 있다”며 "간절함을 가지고 꼭 승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장 많이 찾아와 주셔서 많이 응원해주시면, 승리와 환한 미소로 보답 드리겠다“고 말했다.
올해 K리그 3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중인 이동준은 “복귀해서 리그에 집중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게 준비를 하고 있다”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기대하셔도 좋다.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주면 승리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은 이날 경기를 레전드 데이로 치른다. 다섯 번째 레전드 데이의 주인공은 우르모브와 정재권 한양대학교 감독이다. 경기 시작 전 사인회 및 캐논슈터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장 관객을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김문환의 친필 사인 유니폼을 증정한다./dolyng@osen.co.kr
[사진] 부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