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승리,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단체 대화방에 추가 연예인 멤버들이 더 있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JTBC '히트메이커'가 직격탄을 맞았다.
JTBC 측은 29일 OSEN에 "정준영 씨 관련 이슈를 고려해 VOD를 삭제했다. 삭제는 일이 불거졌을 때부터 논의해왔던 것"이라고 밝혔다.
JTBC는 '히트메이커'를 비롯해 정준영이 출연한 영상들을 완전히 삭제시킨다. 지상파 3사, CJ ENM에 이어 정준영 지우기에 돌입한 것이다. 이에 정준영이 출연했던 ‘헌집줄게 새집다오’, ‘히트 메이커’와 게스트로 출연한 프로그램 회차 VOD는 순차적으로 없어진다.
그럼에도 ‘히트 메이커’는 또다른 문제가 생겨버렸다. 28일 MBC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승리와 최종훈, 그리고 용준형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정준영의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했다. 특히 가수가 K와 J씨가 포함된 8명으로 제일 많았고 모델 L씨,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등 사업가와 버닝썬 MD 2명, 정준영 친구 등이 속했다.
이 같은 보도가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가수 K씨, J씨, 모델 L씨를 찾았다. 그러다 '히트메이커'로 의견이 몰리게 됐다. 심지어 정준영은 2016년 4월 8일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에게 “베를린 재미있다”며 성매매 여성을 만나 성관계를 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히트메이커'는 2016년 4월 독일에서 촬영했으며 정준영, 강인, 정진운, 이철우가 출연했다. 공교롭게 '뉴스데스크'에 보도된 인물들의 이니셜과 일치한다.
하지만 사실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섣부른 추측은 자제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JTBC 측 역시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 중이다.
하필 '히트메이커’는 파일럿 프로그램인데다 외주제작사에서 만들었던 바. 과연 JTBC 측은 추가 입장을 밝힐지, 또 추가 멤버들도 혐의가 드러날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정준영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히트메이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