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혁권과 조수향의 열애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이 직접 열애를 인정한 것은 아니지만, 이미 웬만한 연예계 관계자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인 것으로 드러난 상태다.
29일 박혁권과 조수향이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이 한 작품에 함께 출연한 적은 없지만 배우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남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년 전부터 연인이 된 이들은 현재 제주도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예쁜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고.(OSEN 단독 보도) 두 사람의 한 측근은 이날 OSEN에 "박혁권이 제주도에 살고 있는데 조수향이 연인 박혁권을 보기 위해서 제주도에 자주 갔다"며 "두 사람이 제주도를 비롯해 다양한 곳을 함께 다니며 보통의 연인처럼 평범한 데이트를 즐겼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박혁권의 소속사인 미스틱스토리 측은 "(두 사람의 열애설은) 배우 사생활 부분이어서 확인이 어려울 것 같다. 양해 부탁드린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조수향과 전속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눈컴퍼니 관계자 또한 "조수향과 새 소속사로서 접촉하고 논의 중이지만 전속계약을 확정한 상태는 아니다. 그래서 열애설을 알아보기가 입장이 애매모호하다"라고 확실한 대답을 피한 상황.
아무래도 공개 열애가 지니는 부담이 존재하는 만큼 두 사람은 인정도 부인도 없는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박혁권은 연예계에서도 조용하고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으로 알려졌던 터라 이러한 행보가 많은 이들의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 또한 "사생활인데 굳이 알려야 할 필요는 없지", "공개 열애가 부담스럽긴 하다",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등과 같이 박혁권과 조수향의 결정을 존중해주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20세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두 사람에게 따뜻한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1971년생인 박혁권은 오는 4월 2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에 백가 역으로 출연하며, 1991년생인 조수향은 오는 5월 영화 '배심원들' 개봉을 앞두고 있다. / nahe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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