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권과 조수향이 2년째 만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열애를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 20살이란 나이 차이로 인해 깜짝 놀란 대중의 반응을 봤기 때문이다.
29일 오전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박혁권♥조수향 커플이 2년 전 연인으로 발전해 지금까지 예쁘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독립영화 출연 경험이 있는 두 사람은 배우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남을 가졌고, 연기를 매개체로 폭넓은 대화를 나누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드라마나 영화 등 같은 작품에 출연한 적은 없었지만, 영화계 지인들이 겹친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박혁권과 조수향이 사귄다는 소식은 영화계 및 연예계에 꽤 알려진 사실이다.
그동안 박혁권과 조수향은 주변의 시선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자유롭게 다니면서 데이트를 즐겼다. 서울은 물론 제주도를 오가면서 사랑을 키워왔다. 제주도를 간 이유는 현재 박혁권이 제주도에 살고 있기 때문.
한 연예계 관계자는 OSEN에 "박혁권이 제주도에 살고 있는데, 조수향이 연인 박혁권을 보기 위해서 제주도에 자주 갔다"며 "두 사람이 제주도를 비롯해 다양한 곳을 함께 다니며, 보통의 연인처럼 평범한 데이트를 즐겼다"고 귀띔했다. 이어 "박혁권, 조수향이 열애를 굳이 숨기는 타입이 아니었기 때문에 2년이나 알려지지 않은 것도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박혁권과 조수향의 열애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예상 못 한 반응이 쏟아졌다. 바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가 큰 이슈가 되면서 악플이 나온 것. 물론 '배우 커플 탄생'에 축하를 보내는 반응도 있었지만, 부정적인 반응도 무시할 수 없었다.
박혁권은 1971년생으로 48살, 조수향은 1991년생으로 28살이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무려 20살.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단순히 놀랍다는 반응을 뛰어넘어 입에 담지 못할 댓글을 적기도 했다.
박혁권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조수향과의 열애와 관련해 "본인 확인 중"이라고 말했지만, "2년째 열애 중이고, 제주도에서 데이트를 하며 사랑이 깊어졌다"는 OSEN의 보도가 나오자, "배우 사생활 부분이라서 확인이 어려울 것 같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열애에 대해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은 그야말로 애매모호한 입장을 내놨다.
게다가 조수향은 전 소속사 에스에이치엔터테인먼트그룹(매니지먼트SH)과 계약이 만료된 상태로, 이후 눈컴퍼니 측과 전속 계약을 논의 중이다. 눈컴퍼니도 전속 계약 확정이 아니어서 공식 입장을 내놓기 어려운 상황이다. 조수향 본인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지만, 일체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주변 지인들이 박혁권♥조수향의 열애를 대부분 아는 상황에서, 두 사람이 나중에라도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