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데니안이 불법적인 샴페인바 경영과 관련해서 해명을 바꿨다. 첫 번째 해명에서 사외이사라고 밝혔던 것에서 사내이사였다고 입장장을 바꾼 것. 소속사는 사내이사와 사외아사를 인지하지 못한 점이라고 밝혔지만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데니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9일 오후 OSEN에 샴페인바와 관련해서 다시 해명했다. 앞서 밝힌 사외이사가 아닌 사내이사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사외이사와 사내이사의 차이를 인지하지 못했을 뿐.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기존 입장에서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데니안은 탈세와 관련된 샴페인바 운영에 참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데니안측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사외이사로 참여한 것은 맞지만 문제가 될 수 있는 업종등록 부분등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는 데니안이 평소 관심이 있었던 인테리어 분야에만 관여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데니안은 2017년 11월 31일 사외이사로 등재되어 일정 금액의 월급을 받으며 일을 진행하였으나 점점 본인이 잘 알지 못하는 분야의 일이라는 생각에 2018년 2월 21일 사외이사에서 사임했다고 사실 관계를 밝혔다.
사외이사와 사내이사의 차이는 분명하다. 사외이사는 회사의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회사의 경영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고, 사내 이사는 직접 회사의 경영에 참여한다.
하지만 데니안이 탈세 논란에 휘말린 곳은 음식점으로 사내이사와 사외이사의 구분이 별다른 필요없는 곳이다. 데니안이 단순한 실수로 인해 둘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했다는 설명 역시 충분히 이해가 되는 측면이 있다.
탈세와 관련된 해명이었던 만큼 사내이사와 사외이사의 차이를 구분하지 않은 부주의는 비난 받을 여치가 충분하다. 과연 데니안의 해명대로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논란이 마무리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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