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담비’ 지병수 씨가 가수 손담비를 만나며 꿈의 무대를 완성했다. ‘전국노래자랑’이 낳은 스타로 떠오르면서 광고계 러브콜까지 쏟아졌던 상황. ‘연예가중계’를 통해서 손담비와의 만남이 성사돼 “기분이 업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최근 ‘전국노래자랑’을 통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지병수 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병수 씨와 손담비의 콜라보레이션 무대가 성사됐다.
지병수 씨는 손담비와 함께 ‘미쳤어’ 무대를 꾸미며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지병수 씨는 “꿈을 이뤘다. 기분이 좋고 업 된다. (손담비를)실제로 보니까 좋다”라고 기쁜 소감을 밝혔다. 또 지병수 씨는 ‘미쳤어’로 인기를 얻으며 ‘지담비’, ‘할담비’ 등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 “손담비 씨 덕분이다. 이 노래를 몇 년 동안 한 번도 안 빠지고 불렀다. 내 칠순 때도 불렀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담비도 지병수 씨에 대해서 “안무를 따라하는데 너무 재미있더라. 그래서 나도 내 춤을 안 하고 따라하게 됐다. 너무 뜻 깊은 일이 될 것 같다. 몸짓이 예사롭지 않아서 춤을 추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국 무용을 하셔서 춤도 잘 추시고 노래도 잘하시더라. 내가 뿌듯했다”라며 고마워했다.
지병수 씨는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전국 노래자랑’ 서울 종로구 편에 출연했다. 이날 지병수 씨는 손담비의 ‘미쳤어’로 무대를 꾸몄고,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화제를 모았다.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면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기도 했다.
지병수 씨의 ‘미쳤어’ 무대는 온라인에 빠르게 퍼졌고, 인기를 얻으면서 ‘연예가중계’ 출연과 손담비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된 것. 지병수 씨는 또 앞서 ‘KBS 1TV ‘오늘밤 김제동’에서 전화연결을 통해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지병수 씨는 이날도 “‘인디언 인형처럼’, ‘흔들려’, ‘허니’, ‘러비더비’ 등을 즐겨 부르는데 오늘은 ‘흔들려’를 부르겠다”라면서 채연의 노래를 불러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 또 손담비와 티아라 채연 등이 SNS를 통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병수 씨에 대한 인기는 광고계로도 이어졌다. 인기를 모으면서 광고게에서 뜨거운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것. 수백통의 전화를 받아 관계자들에 전화번호 노출 자제를 부탁할 정도.
손담비와의 콜라보 성사로 다시 한 번 ‘핫’해질 지병수 씨의 특별한 인기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