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이 성훈의 워킹 선생으로 ‘나 혼자 산다’에 등장했다. 한혜진은 20년 동안 톱 모델로서 모든 노하우를 성훈에게 전수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제시와 성훈의 일상이 공개됐다. 한혜진은 성훈의 모델 워킹 선생으로 깜짝 등장했다.
제시는 패션에 정말 많은 관심이 있었다. 제시의 옷방은 옷으로 가득 차 있었다. 제시와 스타일리스트는 과거 입었던 점프수트를 찾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제시와 스타일리스트는 여행 가기 위해서 싼 제시의 짐을 뒤져서 점프수트를 찾아냈다. 제시는 패션위크에 입고 갈 옷을 피팅 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옷을 갈아입었다.
제시의 허리는 정말 가늘었다. 제시는 허리 사이즈가 25인 바지도 클 정도 였다. 성훈은 “25가 클 정도면 22나 23정도 일 것 같다”고 했다. 제시의 스타일리스트는 사이즈가 맞지 않는 옷을 직접 잘라서 새롭게 리폼했다.
박나래는 4얼들과 함께 한혜진과 전현무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박나래는 말을 하지 않는 4얼들을 앞으로 불러내서 말을 하라고 했다. 이시언을 제외한 나머지 얼간이들은 적극적으로 멘트를 하면서 뒤로 물러났다. 이시언은 뒤로 가기 위해서 애교까지 했다. 이시언은 “열심히 할게용”이라고 애교 섞인 말투를 보여줬다.
제시는 타이거JK와 윤미래를 만나기 위해서 집을 나섰다. 제시는 비 내리는 차 속에서 감성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 제시는 조단을 위해서 선물을 샀지만 조단은 나서지 않았다. 올해로 11살이 된 조단은 부모님인 타이거JK와 윤미래와 아예 대화를 하지 않았다. 제시는 아이를 강하게 키울 것이라고 했다. 제시는 “어릴 때 강하게 커야 지금도 강해질 수 있다”며 “인종차별을 당할 때 오빠들이 지켜주다가 괴롭히는 애들을 직접 때렸다. 강하게 자랐기 때문에 어떤 것도 이겨낼 수 있어서 센언니가 됐다”고 했다.
제시는 업타운에서 객원 보컬로 활약했다. 제시는 업타운 당시 ‘인생은 즐거워’ 노래를 부를 당시 인생이 즐겁지가 않다고 털어놨다. 제시는 “저때는 정말 인생이 즐겁지 않아서 저 노래를 부른 뒤에 미국으로 떠났다”고 했다. 제시는 어려웠던 시절부터 자신을 응원해준 윤미래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헨리 역시도 자신에게 힘을 불어넣어준 제시에 대한 고마움을 언급했다. 제시는 “내가 더 욕먹는다”며 “한국에 먹히지 않는다고 해서 피어싱도 안 어울린다고 해서 다 뺐지만 그래도 사랑 받지 못했다. 저는 14년 정도 견뎠지만 이겨낼 수 있다”고 털어놨다.
제시는 유럽 투어도 마쳤다. 제시는 1시간으로 예정된 공연에서 2시간 30분 동안 공연을 했다. 윤미래는 제시의 성공을 축하해줬다. 제시는 “공연 티켓도 비싼데,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고, 남겨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타이거JK는 함께 작업하는 피아니스트 조이와 함께 즉석에서 제시를 위한 노래를 만들었다.
박나래 역시도 제시와 마찬가지로 12년간 무명시절을 겪어왔다. 박나래는 “12년 동안의 무명시절을 겪으면서 안좋은 소리를 들으면 벽을 쌓을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벽을 세우다 보니 다른 사람들이 세 보인다고 많이 한다. 제시는 자신만의 벽을 잘 세운 것 같다. 센 사람이 아니라 강한 사람이 됐다”고 칭찬했다.
기안84와 헨리와 이시언은 제시의 새로운 면을 보고 놀랐다. 헨리는 “저는 누나를 잘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귀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기안84는 제시에 대해 “토마토 같은 사람이다”라며 “겉과 속이 똑같다. 그리고 피부가 마르면 안되니까 개구리다”라고 평가했다.
성훈은 새롭게 필라테스를 시작했다. 성훈은 “철인 3종 경기를 마치고 나서 조금씩 하고 있다”며 “무릎 관절이 좋지 않다. 좋지 않은 몸을 다시 세워보려고 한다”고 했다. 성훈은 필라테스 선생님의 지도와 함께 최선을 다해 운동을 했다. 성훈은 진행자 자리에 앉은 이시언은 성훈에게 다리를 찢어보라고 했다. 헨리와 기안84는 강제로 성훈의 다리를 찢었고, 거의 바닥에 닿을 정도로 다리를 찢었다. 성훈에 이어 기안84도 다리를 찢는 모습을 보여줬다. 관장님도 성훈이 필라테스 하는 곳에 찾아왔다. 성훈은 자신을 보고 비웃는 관장님에게 필라테스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관장님은 필라테스를 하면서 고통스러워했다. 관장님은 쥐가 났다고 소리쳤다.
운동을 마친 성훈은 워킹 연습을 위해서 이별 발표 한 주 전에 한혜진을 만났다. 성훈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무대인 서울 패션위크에 모델로 서게됐다. 성훈은 2012년에 모델로 런웨이에 선 적이 있었다. 한혜진은 성훈의 무대를 보고 “잘 걷는데, 무대를 씹어먹는 느낌이 없고,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성훈은 한혜진 앞에서 직접 워킹을 했다. 한혜진은 성훈이 한 번 걷는 것을 보고 바로 문제점을 발견했다. 한혜진의 지도를 받은 성훈은 한결 부드러워진 워킹을 선보였다. 한혜진은 성훈을 위해서 남자 모델인 정혁의 도움을 요청했다. 정혁은 자연스러운 워킹을 보여줬다. 성훈은 디스크에 시달리고 있었다. 성훈은 “바른 자세로 서있으면 아프니까 몸이 틀어졌다”고 했다. 한혜진은 어깨가 넓어서 거슬린다고 성훈의 몸매를 지적했다.
성훈은 본격적으로 워킹을 배웠다. 한혜진은 성훈에게 불량하게 걸어보라고 제안했다. 한혜진은 성훈과 함께 걸었다. 한혜진은 성훈의 자세를 날카롭게 지켜봤다. 한혜진은 성훈의 팔과 표정을 지적했다. 성훈은 음악과 함께 점점 모델로 변신했다. 한혜진은 “모델 경험이 없는데 저정도 걷는거면 100점 만점에 90점이다”라고 성훈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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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