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이 ‘나 혼자 산다’에 다시 출연했다. 이별 이후 스튜디오에 출연하고 있지는 않지만 VCR로 등장하면서 무지개 회원은 물론 시청자들도 함께 반가워했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한혜진이 성훈의 워킹 선생님으로 등장했다. 한혜진은 20년간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톱 모델로서 예리한 면모를 자랑했다. 한혜진은 성훈의 워킹을 한 번 보고 정확히 문제점을 짚어내고 개선 방법을 알려줬다.
한혜진과 전현무는 지난 6일 결별 소식을 전하면서 동시에 잠시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쉬겠다고 발표했다. 한혜진은 “개인적인 일로 프로그램에 영향을 끼치게 되어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성훈에 따르면 한혜진과의 이번 촬영은 결별 발표 일주일 전에 진행된 것이었다. 한혜진은 농담을 하면서 편안하게 변함없이 성훈을 대했다. 밝은 한혜진의 모습을 본 회원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기안84는 “화면으로 누나 보니까 이상하다”고 했고, 이시언은 “달심 이렇게 보니까 반갑다”고 반가움을 전했다.
한혜진은 20년차 모델답게 성훈을 앞서서 이끌었다. 한혜진은 당당하게 성훈과 함께 모델 워킹을 선보이면서 자연스럽게 탄탄한 내공을 드러냈다. 한혜진은 쉴 새 없이 성훈을 위해서 런웨이와 워킹에 대한 조언을 해줬다. 그 모습에서 무지개 회원들을 챙기는 한혜진을 떠올릴 수 있었다.
한혜진의 등장은 짧았지만 여운은 길었다. 무엇보다 스튜디오가 아닌 VCR로만 만나는 한혜진은 깊은 아쉬움을 남겼다. 전현무와 한혜진 모두 ‘나 혼자 산다’ 잠정 하차 이후 행보에 대해 밝힌 바는 없다. 하지만 스튜디오에 출연해서 무지개 회원들과 한혜진이 함께 케미를 맞추는 모습에 대한 기대감 역시도 높아진다./pps2014@osen.co.kr
[사진] ‘나혼자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