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었으면 어쩔뻔"..'스페인 하숙' 차승원X유해진, '열일꾼' 배정남 ♥ [어저께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3.30 06: 48

 '스페인 하숙' 배정남이 '열일꾼'의 면모로 형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예능 '스페인 하숙' 3회에서는 산티아고 순례길에 놓여있는 스페인의 작은 마을에서 현지 하숙집 형태인 '알베르게'(Albergue)를 운영하는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알베르게에는 예상하지 못한 많은 수의 이들이 모였다. 덴마크 외국인 4명, 한국인 3명으로 총 7명의 순례자들이 방문한 것.

이 같은 갑작스러운 등장에 3인방 모두 당황했고 그중에서도 명 수에 맞게 식사를 대접해야 하는 차승원은 "말도 안 돼",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라면서 괴로워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차승원은 배정남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음식을 만들었다. 배정남이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하며 힘을 보태줬기 때문.
이에 차승원은 "정남이 없었으면 어쨌을 뻔"이라며 배정남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계속해서 이는 유해진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두 사람은 다음 날 아침식사 때, 남은 음식으로 배정남의 식사를 먼저 챙겨 이러한 고마움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이처럼 '척하면 척'하는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스페인 하숙' 3인방. 그중에서도 늘 일거리를 찾아다니며 성실하게 자신의 몫을 다하고 있는 배정남에게 많은 응원의 메시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차승원은 배정남의 도움으로 짜장 덮밥, 간장 돼지 불고기, 계란국이 있는 저녁 식사를 완성했다. 또한 그는 다음날 아침, 정전의 방해에도 샌드위치, 계란말이, 시금치 국, 만두, 김치전이 있는 아침 식사까지 마련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유해진은 앞서 다녀간 손님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샤워실에 옷을 담기 위해 필요한 도구들을 제작해 다시 한 번 '이케요'의 위력을 느끼게 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스페인 하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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