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X서민규→양승호"..'고등래퍼3' 세미파이널 향한 기대감 [어저께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9.03.30 06: 48

'고등래퍼3' 세미파이널 진출자들이 가려졌다. 언제나 최고의 무대를 선사했던 세미파이널이기에 이들이 또 어떤 역대급 무대를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Mnet 예능 '고등래퍼3' 6회에서는 막강 피처링 군단이 고등래퍼들과 함께 2차 팀 대항전 '멘토 콜라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그루비룸 팀의 하선호가 꾸몄다. "방송 이후 악플이 많이 달렸는데 그래도 '괜찮다'고 저 자신을 쓰담쓰담 해주는 곡이다"라고 설명한 하선호는 pH-1와 함께 'I'm fine(ft. pH-1)'을 불렀고, 객원 심사위원 점수 141점, 최종 점수 374점을 받았다.

이어 행주-보이비 팀의 이진우는 이전보다 살이 빠진 모습으로 등장해 "다이어트를 위해 하루 세끼 정도만 먹고 있다. 5kg 정도 뺐다"며 "카우보이가 서부에서 소들을 몰지 않느냐. 이번엔 여심을 몰겠다"는 포부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를 입증하듯, 이진우는 보이비와 'Cowboy(ft. 보이비)'로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고 객원 심사위원 점수 181점, 최종 점수 435점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더 콰이어-코드 쿤스트 팀의 윤현선X송민재는 "10대들의 모순적인 모습을 담았다. 이 곡을 들으며 다들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더 콰이엇과 무대를 꾸며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요즘 어때(ft. 더 콰이엇)'로 위로를 전한 이들은 객원 심사위원 점수 150점, 최종 점수 391점을 받았다.
이후 등장한 기리보이-키드밀리 팀의 강현준X최진호는 "이슈를 만들어보자"며 키드밀리와 함께 '카모 플라쥬(ft. 키드밀리)'로 남다른 랩 실력을 자랑했고, "기가 빨렸다", "강력했다", "압도됐다"는 칭찬과 함께 객원 심사우원 점수 178점, 최종 점수 431점을 받았다.
또한 그루비룸 팀의 양승호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와 'U.F.O(ft. 언에듀케이티드 키드)'로 색다른 무대를 펼쳐 객원 심사위원 점수 172점, 최종 점수 414점을 받았고, 마지막으로 등장한 더 콰이어-코드 쿤스트 팀의 김민규X이영지는 'G.O(Get Out)(ft. 김효은)'로 강렬한 무대를 꾸며 객원 심사위원 점수 최고점인 189점을, 최종 점수 465점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지난 주 먼저 무대를 선보인 행주-보이비 팀의 강민수X서민규가 최종 점수 474점으로 2차 팀 대항전 1위를 차지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태어나서 랩으로 1위 처음 해봤다", "짜릿하다" 등의 소감을 밝혔으며, 함께 먼저 무대를 선보인 기리보이-키드밀리 팀의 권영훈 또한 최종 점수 457점으로 3위에 랭크됐다.
이 같은 순위로 최하위 2팀이 된 하선호, 윤현선X송민재를 제외한 이들이 세미 파이널에 오르게 된 상황. 일반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파이널보다 세미파이널에서 더 화제가 되는 무대가 탄생하는 경우가 많기에, 치열한 경쟁 끝에 살아남은 이들이 다음주에 얼마나 더 완성도 높은 무대들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고등래퍼3'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