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vs'돈', 3월 비수기 뚫은 치열 1위 싸움..예매율도 1·2위 [美친box]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9.03.30 07: 07

영화 '어스'가 3일째 1위를 지키며 ‘돈’과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스’는 지난 29일 하루 동안 13만 4715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44만 2500명이다. 
‘어스’는 전세계를 놀라게 한 ‘겟 아웃’ 조던 필 감독의 차기작으로, 개봉 첫날인 지난 27일 21만명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하며 '돈'을 누르고 새로운 1위에 올랐다. 현재 극장가는 ‘어스’와 ‘돈’의 2파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돈’은 같은 기간 11만 7603명을 동원해 총 누적 관객수는 218만 5343명이다. 두 영화는 예매율에서도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 아직 이렇다할 경쟁작이 없기 때문에 ‘어스’와 ‘돈’의 1위 싸움은 당분간 치열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역대 외화 호러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까지 세운 ‘어스’는 북미에서 '캡틴 마블'을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전세계 39개국에서도 '겟 아웃'을 뛰어넘는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고 단숨에 제작비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는 등 전세계적인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할리우드판 '곡성'이라 불리며 3월 말 최고 화제작임을 입증하고 있는 '어스'와 류준열 유지태를 비롯한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연기 향연을 볼 수 있는 '돈'의 박빙 승부 결과에도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어스',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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