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제업, 소찬휘 '보낼 수밖에 없는 난' 완벽 소화..新 고음장인 탄생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03.30 11: 41

 그룹 임팩트 제업이 가수 소찬휘와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발산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제업은 29일 방송된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이하 '다시 쓰는 차트쇼')에 출연해 '1위 가수' 조성모와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다시 쓰는 차트쇼'는 정상에 섰던 '1위 가수'와 그로 인해 당시 아쉽게 1위를 놓친 '도전 가수'들이 다시 1위에 도전해 차트를 새롭게 써보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제업은 '1위 가수' 조성모의 '투 헤븐(To Heaven)'의 영광에 가려 정상에 오르지 못한 '도전 가수' 소찬휘와 짝을 이뤄 조성모와 경합을 벌였다.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소찬휘는 도전곡이자 자신의 첫 자작곡이기도 한 '보낼 수밖에 없는 난'에 대해 "한 작곡가분이 노래가 진짜 쓰레기라고 하더라. 자신이 곡을 써줄 테니 그 노래를 하지 말라고까지 얘기하셨다. 그분은 기억도 못 하실 거다. 그 얘기를 듣고 난 뒤로 아무래도 곡을 쓰는 빈도가 줄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제업은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제 목소리로 치료를 해드리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무대에 선 제업은 특유의 섬세한 음색으로 노래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이어 리듬감 있는 편곡으로 바뀌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제업은 무리 없이 고음을 뽑아냈고 특히, 노래 후반부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터진 제업의 단단한 고음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소찬휘를 닮은 파워풀한 매력부터 듣는 이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하는 애틋한 목소리까지 완벽한 강약조절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꾸몄다.
  
후배의 무대를 흐뭇하게 바라본 소찬휘는 "너무 깜짝 놀랐다. 본인의 색에 너무 잘 맞게 커버를 해줘서 좋았다. 정말 100% 만족한다"고 극찬했다. 신효범 역시 "노래를 너무 잘한다"고 거듭 칭찬의 말을 건네 '1위 가수' 조성모를 끝까지 긴장하게 만들었다.
  
한편, 제업이 속한 임팩트는 최근 세 번째 싱글 앨범 '온리 유(Only U)'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 중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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