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고규필-안창환-전성우가 범죄자로 변신한다. 과연 김남길의 작전은 무엇일까?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제작 삼화네트웍스)가 권력의 카르텔을 무너뜨릴 사이다 일격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짜릿하게 물들이고 있다. 흔들리는 카르텔과 달리, 하나씩 자신의 편을 더해가는 김해일(김남길 분). 드디어 힘을 합친 김해일의 쓰나미팀 ‘구담구 어벤져스’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방송 엔딩을 장식한 태국 청년 쏭삭(안창환 분)의 반전 활약은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악당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꾹 참아냈던 쏭삭은 위기의 순간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알고 보니 쏭삭은 엄청난 무에타이 고수였던 것. 하나 둘 정의와 용기를 꺼내는 구담구 영웅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열혈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열혈사제’ 제작진은 오늘(30일) 방송을 앞두고, 김해일을 중심으로 똘똘 뭉친 구담구 어벤져스의 활약을 예고했다. 몽골, 태국, 연변 등 각국의 험상궂은 범죄자로 변신한 오요한(고규필 분)-쏭삭-한성규(전성우 분)의 모습이 포착된 것. 과연 김해일이 어떤 작전을 펼치려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공개된 사진 속 세 사람은 범죄자 느낌이 물씬 풍기는 비주얼로 서 있다. 얼굴에 하얀 붕대를 감은 오요한은 얼굴에 점까지 찍으며 나쁜 놈으로 완벽 분장했다. 태국 건달로 변신한 쏭삭 역시 예사롭지 않은 포스를 발산한다. 한성규 신부의 변신은 파격 그 자체다. 소년 같은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영화 ‘신세계’ 속 ‘연변 거지’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거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으로 나아가는 세 사람의 모습은 벌써부터 파이팅이 넘친다. 신나게 점프를 뛰는 쏭삭과 그 뒤 무게를 잡고 걸어가는 오요한과 한성규. 이들의 찰떡 같은 코믹 비주얼이 범상치 않은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열혈사제’의 신스틸러 세 사람이 뭉친 만큼, 강력한 웃음과 몰입을 이끌어낼 본 장면이 더 기다려질 수밖에 없다.
‘열혈사제’ 제작진은 “김해일을 돕기 위해 오요한-쏭삭-한성규도 함께 힘을 모은다. 특히 한성규 신부의 묻어둔 재능이 깜짝 빛날 예정이다. 김해일은 과연 어떤 작전으로 구담구 카르텔을 또 한번 뒤흔들지, 김해일의 비밀 병기로 활약할 오요한-쏭삭-한성규의 존재감 넘치는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삼화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