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만2' 김지인♥박서함, 진상 친구 등장에 첫 싸움…'커플 운동화+포옹' 화해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3.30 19: 51

 '한입만2' 김지인과 박서함이 진상 친구의 등장으로 다퉜지만 이내 화해했다. 
20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공개된 '우리 커플티를 왜 쟤가 입어? [웹시트콤 한입만 시즌2] - EP.09'에서는 하은성(김지인 분)과 주우경(박서함 분)이 싸운 뒤 화해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하은성은 임수지(서혜원 분), 전희숙(조혜주 분)과 함께 막걸리를 마시던 중, 고민을 털어놨다. 하은성은 주우경과 처음 싸우게 돼 마음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하은성은 주우경과 싸우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하은성이 주우경과 싸운 것은 다름 아닌 그의 친구 김동규 탓이었다. 
오랜만에 주우경과 재회한 김동규는 진상 중의 진상이었다. 눈치도 염치도 없는, 그야말로 뻔뻔한 인간이었다. 
김동규는 주우경과 하은성의 데이트에 껴서 끼니를 해결하고, 주우경의 집을 밥 먹듯 드나들었다. 이도 모자라 주우경의 집에 있는 각종 생필품을 훔쳐가기까지 했다. 
그리고 주우경과 하은성이 싸우게 된 당일에도 김동규는 주우경의 집을 찾았다. 하은성은 김동규가 커플 후드티를 입은 것을 보고, 결국 분노를 터트렸다.
김동규는 적반하장이었다. 훔쳐간 휴지를 다시 되돌려줬다고 했지만, 이 역시 지하철 화장실에서 훔쳐온 것이었다. 
두 사람이 싸우던 것을 지켜보던 주우경은 하은성만 따로 방으로 불렀다. 주우경은 "말이 심했다. 말을 하더라도 내가 하는게 맞다"고 하은성을 질책했다. 
이에 서운해진 하은성은 눈물을 쏟았다. 이때 주우경은 앞서 받았던 지하철 휴지를 건넸고, 하은성은 화가 나서 집을 나갔다. 
하은성의 얘기를 들은 임수지와 전희숙은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이때 이찬혁(이신영 분)과 주우경이 가게로 들어왔다. 주우경과 하은성은 가게 밖으로 나가 얘기를 나눴다.
주우경은 하은성에게 "미안해. 그런데 김동규, 걔가 그렇게 나쁜 애는 아니다"라며 "어릴 때 걔 어머니가 맨날 밥 해주시고 어디가면 데려가주시고 했다. 그래서 자꾸 뭘 해주고 싶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
이어 "근데 네가 봤을 땐 충분히 그럴 수 있었는데 내가 말 실수했다. 사과 받아달라"고 덧붙였다. 하은성 역시 주우경에게 "오빠 친구한테 말 심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하은성은 주우경이 자신이 선물한 커플 운동화를 신은 것을 보고, 완전히 화를 풀었다. 두 사람은 꼭 껴안으면서 달달한 커플로 돌아갔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한입만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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