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가 '고고베베'로 '음악중심'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마마무는 무려 6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최정상 걸그룹의 입지를 또 한번 다졌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마마무가 1위를 거머쥐었다. 이에 마마무 솔라는 “무무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며 “앨범 위해서 고생해주신 많은 스태프분들과 회사분들 감사드린다. 제일 고생한 멤버들 정말 사랑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마무는 공식 SNS를 통해 1위 트로피를 받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마마무는 사진과 함께 “무무들아 우리 어제 ‘뮤뱅’에 이어 오늘 ‘음중’도 1위 했다. 무무들아 정말정말 고맙다”라고 각별한 팬사랑을 드러냈다.
특히 마마무는 이번 주 ‘고고베베’ 활동을 마무리하는 만큼 이번 1위는 더욱 의미깊게 다가왔다. 또한 마마무는 '고고베베'를 통해 음악방송 6관왕과 차트를 휩쓸며 '믿,듣,맘,무'라는 수식어도 재증명했다. 이번에도 마마무의 매력과 좋은 음악의 힘이 통한 셈이다.
'고고베베'는 라틴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레게 톤 장르로, 마마무의 저음과 고음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지나간 사랑과 일에 연연하지 않고 앞을 향해가겠다는 솔직하고 당당한 메시지가 담겼다.
뿐만 아니라 마마무는 이번 ‘고고베베’로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도 과시했다. 미국 빌보드 유명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은 27일(현지시간) K팝 칼럼 코너를 통해 '마마무가 '고고베베'로 월드 디지털 송 차트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집중 조명했다.
제프 벤자민은 마마무의 새 앨범이 발매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글로벌 차트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며 "타이틀곡 '고고베베'는 이번 주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판매 차트 2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여기에 고고베베'는 지난주 미국에서만 150만 건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했고, 이는 이전보다 396% 증가된 수치여서 놀라움을 안긴다. 종전 마마무의 최고 기록은 2016년 발표한 '넌 is 뭔들'로, 당시 마마무는 월드 디지털 송 판매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
월드 앨범 차트 성적도 주목할 만하다. 마마무의 새 앨범 '화이트 윈드'는 지난주 8위로 월드 앨범 차트에 진입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3계단 뛰어올라 5위에 랭크됐다.
이처럼 마마무는 2주 연속 월드 앨범 차트에 진입하며 K팝 시장을 이끌고 있다. 마마무의 파워를 새삼 실감케 하는 부분이다.
마마무는 내달 19일~21일 3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 '2019 MAMAMOO CONCERT '4Season F/W''도 티켓 오픈 2분 만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던 바다.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꽃길을 걷고 있는 마마무. 아쉽게도 '고고베베' 활동은 이번주에 마무리되지만 마마무가 얼마나 더 놀라운 기록들을 써내려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RBW, 음악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