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토' 새 멤버 피오x넉살, 키·한해 빈자리 꽉 채웠다(ft.갓지윤 활약)[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3.30 20: 56

'놀라운 토요일' 피오와 넉살이 새 멤버로 합류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새 멤버 피오와 넉살이 합류해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앞서 군 입대로 인해 고정 멤버 래퍼 한해와 샤이니 키가 하차했고, 이들의 빈 자리를 래퍼 넉살과 블락비 피오가 채우게 됐다. 한해와 키가 '한기범'이라는 조합으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기에 후임 멤버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신서유기', '대탈출', '놀토'까지 예능 대세로 거듭난 피오는 "내가 또 한번 한해 형 자리에 들어와서 너무 미안하다. 욕을 많이 먹어도, 한해 형 자리를 완전히 채우지 못하겠지만, 반이라도 채우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피오에 이어 새 멤버 넉살은 "나도 방송에선 한해 캐릭터였는데, 키의 빈자리에 들어오게 됐다. 누를 안 끼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제작진이 한해 두 명을 하기로 했다더라. (잘하는) 키가 떠나서 아쉽지만 좋은 점이 있다. 사람이 간사한 게, 자연스럽게 혜리가 1인자가 되고, 내가 2인자가 됐다"며 좋아했다.
박나래는 "피오는 게스트로 나왔을 땐 애정이 없었는데 이후에 애정이 생겼다고 했다", 붐은 "회식자리가 마음에 든다고 오고 싶었다고 했다더라"며 새 멤버를 반갑게 맞았다. 
게스트는 '음원퀸' 볼빨간 사춘기(안지영, 우지윤)가 등장했고, 자신들의 노래를 맞히지 못한 '놀라운 토요일' 멤버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했다.  
우지윤은 "쉬운 문제를 듣지 못한 게 이해되지 않았다. 안지영의 발음과 딕션이 아나운서 급이다"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는 걸그룹 에이핑크의 최근곡 '1도없어'가 출제됐다. 멤버들과 게스트 볼빨간 사춘기는 열심히 듣고 받아쓰기에 돌입했다. 키가 없는 상황에서, 1라운드 원샷의 주인공은 우지윤이 차지했다.
한 번에 성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1차 시도에서 실패했고, 2차 시도를 이어갔다. 이때 피오는 "꼭 갇히고" 가사를 주장했으나 동의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답답한 시간이 계속 흘렀고, 마지막까지 가서 피오의 의견을 듣기 시작했다. 이에 피오는 "이제야 들어준다"며 살짝 서운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간식게임에서는 라면 초성을 맞히는 문제가 나왔고, 우지윤이 첫번째 문제 초성을 보자마자 가장 먼저 정답을 외쳐 간식을 획득했다.  
혜리는 "안 그래도 간식게임은 개인전이라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며 우지윤의 활약을 인정했다. 
피오는 "혹시 간식 안 받고 싶으면, 안 해도 되냐? 혹시 다 해야하나 싶어서 그렇다"며 허세를 부리기도 했다. 이후 김동현이 '유쾌한 너구리'라고 외치자, 피오는 '얼큰한 너구리'라는 정답을 주워먹었다. 
넉살은 간식게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꼴찌'의 아이콘 김동현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겨우 간식을 획득했다. 
신동엽은 "너 동현이한테 졌으면 정말"이라고 했고, 넉살은 "너무 좋아서 '쇼미더머니' 때보다 더 크게 소리를 질렀다"며 웃었다.
2라운드 직전, 음식연구소장 박나래는 "여주하면 쌀밥이다. 쌀밥과 가장 잘 어울리는 건 간장게장이다"며 음식을 예상했다.
제작진은 '1주년 생일 축하상'을 마련해줬고, 역대급 음식이 나왔다. 그러나 다시듣기 찬스를 1라운드에서 썼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는 난관이 예상됐다. '놀토' 멤버들은 음식을 보면서 전투 의지가 상승했다. 
2라운드 문제는 과거 리틀 정우성으로 불리던 90년대 꽃미남 김부용의 '풍요 속 빈곤'이 나왔다. 
'풍요 속 빈곤'을 들은 신동엽은 "키가 나가니까 그 역할을 내가 하게 된다"며 뻔뻔하게 자랑했다. 
볼빨간 사춘기 우지윤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가사를 가장 많이 맞힌 원샷을 받았고, '2회 원샷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1대 박지선에 이어 2번째다. 
우지윤의 활약에 힘입어 한 번에 모든 가사를 맞혔고, 대반전이 펼쳐졌다. 온전한 생일상을 즐기게 됐다. 여주의 쌀밥과 산해진미를 먹게 된 것. 멤버들은 "여자 키. 여자 키"라고 칭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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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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