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라고 생각 안해”..‘짠내투어’ 박나래, 아쉬운 눈물의 하차[어저께TV]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3.31 07: 59

‘짠내투어’를 1년 반여 동안 이끌었던 박나래가 시청자들과 작별했다. ‘짠내투어’의 인기를 견인했던 박나래. 벌써부터 그를 향한 아쉬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 30일 방송을 끝으로 tvN ‘짠내투어’에서 하차했다. 박나래는 2017년 파일럿으로 방송되고 정규 편성이 된 후 지금까지 1년 반여간 대활약을 펼쳤다. 
여러 나라를 여행한 경험을 살려 그만의 센스로 여행을 가이드, ‘짠내투어’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일본부터 동남아, 미국 등을 여행하며 선보인 박나래의 패션도 하나의 재미포인트였다. 하지만 박나래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시기가 왔다고 판단,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기로 했다고 전해졌다. 

박나래는 마지막 방송에서도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며 가이드를 했다. 마카오 여행에서 박나래는 몸을 사리지 않고 멤버들의 인생샷을 찍어주는가 하면 분수쇼에 멤버들을 데리고 갔는데 멤버들이 크게 흡족해 했다. 
또한 식당에서 박나래는 스테이크와 조개찜 등 다양하고 푸짐을 요리를 준비해 멤버들을 만족시켰다. 특히 박나래는 직접 스테이크를 잘라 멤버들의 접시에 놓아주는 등 그동안 그랬던 것처럼 멤버들을 살뜰히 챙겼다. 
베테랑 여행설계자답게 여행을 준비한 박나래는 먹거리와 볼거리 모두 충족시키며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며 떠나는 박나래는 “사실 투어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나더라. 너무 재미있는데도 저는 솔직히 안 즐거웠다. 나간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이상하더라”라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끝이라고 생각 안한다. 저도 힐링하고 간다”라고 말했다. 여행 설계자가 아닌 게스트로 또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안겼다. 
제작진은 감사패를 전했고 박나래는 1년 반동안 여행 설계자로 활약했던 ‘짠내투어’에서 하차하는 것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박나래는 “‘짠내투어’가 오래 가길 바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짠내투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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