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진이 턱시도 자태를 공개했다.
이용진은 31일 자신의 SNS에 턱시도를 입고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오는 4월 결혼식을 앞두고 예비신부와 웨딩화보를 촬영 했을 당시 찍었던 것.
이용진은 오는 4월 14일 서울 모처에서 7년 교제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연예인이 아닌 신부를 배려해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용진은 지난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프러포즈에 대해 “별거 없었다. 여자친구가 집에 놀러 왔는데 선물 받았던 꽃이 한 송이 있어서 그걸 들고 갑자기 ‘결혼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갑자기 ‘지금 결혼해준다고 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나기처럼 그런 생각이 들었다. 프러포즈를 하고서 오히려 제가 엉엉 울었다. 오랫동안 기다리게 해서 너무 미안했다. 그냥 우는 정도가 아니라 꺼이꺼이 하면서 울었다. 여자친구는 웃고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용진은 2003년 SBS 공채 7기로 데뷔한 코미디언이다. SBS 예능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케이블TV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이용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