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코리아' 한고은 팀, 박나래 팀 꺾고 굴순두부찌개 대결 '우승'[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3.31 17: 48

 한고은 팀의 굴 순두부찌개가 박나래 팀의 요리를 이겼다.
3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미쓰코리아’에서 한고은 팀과 박나래 팀이 前 주한미국대사 마크 리퍼트를 위해 한식 대결을 펼치는 과정이 담겼다. 앞서 마크 리퍼트는 한국 대사 시절 서울에서 즐겨 먹었던 굴 순두부찌개를 먹고 싶다고 원했던 바.
이날 한고은 팀 돈 스파이크는 광희가 한국에서 가져온 붕어빵 틀에 어묵 반죽을 넣고 구웠는데, 제대로 익지 않아 시간을 지체하다 모든 것을 태워버렸다. 이에 광희가 프라이팬에 익히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노릇노릇하게 완성했다. 광희는 “케첩을 뿌리자”고 했고 한고은이 “소스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내 마요네즈와 꿀을 버무렸다.

그러나 굴 순두부찌개에서 문제가 생겼다. 간이 덜 돼 맛이 싱겁다는 평가가 나온 것. 이에 광희와 돈 스파이크, 한고은이 소금을 넣는 것을 놓고 의견 충돌을 빚었다. 한고은이 소금 간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최종적으로 젓국을 넣어 간을 맞췄다.
한편 같은 시간 박나래 팀의 굴 순두부 양념장이 탄생하고 있었다. 박나래는 “저는 요리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참기름 한 방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동시에 시금치 무침을 시도했다. 그는 앞서 시골에서 직접 짜온 참기름을 히든 아이템으로 가져왔던 바.
그러나 같은 팀이었던 홍성흔이 소금에 시금치를 데친 것을 모르고, 마지막에 박나래가 소금 간을 더했기 때문에 반찬으로 내놓을 수 없었다. 이에 박나래는 2안으로 단무지 무침을 완성했다. 이로써 박나래 팀은 굴 순두부찌개, 해물파전, 단무지 무침을 내놓았다. 한고은 팀은 굴 순두부찌개, 붕어묵, 호박무침을 완성했다.
마크 리퍼트는 박나래 팀의 굴 순두부찌개를 맛본 뒤 “입 안에서 모든 향신료가 터지는 맛이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기분이다”라는 소감을 내놓았다.
또한 한고은 팀의 굴 순두부찌개를 먹은 뒤 마크 리퍼트는 “순두부찌개와 반찬들의 조화가 좋다”고 평가했다. 
한고은 팀은 마크 리퍼트와 아내의 건강을 위해 잡곡 현미밥으로 준비했고 굴 순두부찌개는 최대한 맵지 않게 만들었다. 광희와 돈 스파이크가 굴 순두부찌개의 간을 놓고 한고은과 의견 충돌을 빚었던 바. 결론적으로 완성도 있는 굴 순두부찌개가 나온 셈이다.
마크 리퍼트는 돈 스파이크표 ‘붕어묵’에 대해 “텍스처가 부드럽고 소스가 맛있다.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결과적으로 마크 리퍼트는 한고은 팀의 굴 순두부찌개를 선택했다. 박나래 팀에게는 “맛있었지만 미안하다”고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미쓰코리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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