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배정남과 함께 영화로 만난 배우 이상윤, 박성웅, 그리고 엄정화의 화려한 입담까지 더해져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3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이날 윤아가 게스트로 출연, 신동엽은 "보통 그룹에서 각자 맡는 파트가 있지 않나. 윤아 씨는 어떤 거였냐"고 물었다. 이에 윤아는 "비주얼 담당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센터를 했다"고 답했다. 수줍어하던 윤아는 "이래도 되는 거냐"며 고개를 떨궈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소녀시대 회식모습 어떤지 궁금, 윤아는 "그때그때 마다 다르다"면서 "밥만먹고 헤어질 때도 있고 노래방까지 신나게 갈 때도 많다, 노래방에서 다른 걸 그룹 노래 부르고 노는 것이 너무 재밌다"고 말하며 소녀시대의 끈끈한 우정을 전했다.
또한 윤아는 무대 위에서 바지가 찢어진 적 있다고 고백, 윤아는 "춤추다 바지 가운데가 터져버렸다,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동작해 수습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아는 오디션 경험이 정말 많다고 했다. 특히 오디션에서 어려웠던 점을 묻자, 윤아는 "텅 빈 공간에서 예를 들어, 라면 광고를 보여달라고 한 적 있다, 상상라면을 먹는 연기가 어려웠다"고 했다. 이에 母들은 "한 번 해봐라"며 즉석 연기를 요청, 윤아는 이내 연기를 시도하더니 바로 웃음이 터져버렸다.
윤아는 세상에서 가장 귀찮은 일에 대해 묻자, "스케줄 끝난 후 메이크업 지우는 일"이라면서 "정말 피곤할 땐 씻겨주는 기계가 있으면 좋겠다 느낄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윤아에게 드라마 작품에서 연기할 때 호흡 가장 잘 맞았던 배우를 묻자, 윤아는 "최근에 함께 한 조정석"이라면서 "잘 챙겨주셨다, 어느 누구와도 케미가 좋을 사람"이라 답해 눈길을 끌었다.
상남자 배정남의 하루가 그려졌다. 말끔하게 차려입은 배정남이 새로 촬영하는 영화 대본리딩 현장에 참석했다. 이철하 감독이 기다리고 있었고, 배정남은 대본 리딩날인 만큼 잔뜩 긴장, 설레는 모습도 보였다.
배정남은 "진짜 시작"이라며 승무원 역에 대해 남다른 감회를 보였다. 이어 상남자식 영어발음으로 대본을 집중 연습했다.
이때, 배우 이상윤에 이어 박성웅도 도착했다. 그리고 엄정화까지 도착해 주요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를 모니터로 본 윤아는 "정말 만능엔터테이너, 골고루 잘 하신다"면서 "매번 분야별로 트렌드를 만들어내서 멋지고 대단한 것 같다"며 부러워했다.
화려한 캐스팅의 배우들이 각각 인사를 전했고, 배정남도 차례가 됐다. 배정남은 긴장, 그러면서 "행님 누이들 잘 모시고 쫙 달려가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배우 소개가 끝난 후 본격적으로 대본 리딩을 이어나갔다. 리딩 후 다같이 회식자리를 가졌다. 특히 엄정화는 배정남과 알고지낸 지 15년정도 됐다면서, "요즘 배정남 적응 안 돼, 항상 보던 정남이 같이 촬영을 하니 신기하다"면서 신기해했다.
회식 자리에서 엄정화의 이상형을 물었다. 엄정화는 "나보다 얼굴 작은 사람 빼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누구든 나 좋다는 사람"이라고 하자, 이상윤은 "그런 사람 많다"고 답했다. 이때, 엄정화는 "정남이 결혼하고 싶어하지 않냐"고 질문, 배정남은 "임자만 있으면 한다, 근데 마흔 쯤 생각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열심히 일할 때, 장인 장모 만났을 때 당당하고 싶어, 지금 보다 좀 더 안정적인 상황이 되면"이라며 속 깊은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초특급 게스트 윤아부터, 배정남 편에 함께 나온 배우 이상윤, 박성웅, 엄정화까지 함께 한 솔직토크가 방송에 흥미로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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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