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돈', 5일만에 '어스' 꺾고 1위 탈환..266만↑ 동원[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4.01 08: 54

 영화 ‘돈’(감독 박누리, 제공배급 쇼박스, 제작 사나이픽처스・영화사월광)이 영화 ‘어스’(감독 조던 필, 수입배급 UPI코리아)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돈’은 전날(31일) 22만 8296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공포 스릴러 영화 ‘어스’가 개봉한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1위 자리를 내주었다가 다시 1위에 오른 것이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돈’은 첫날 16만 5833명을 동원하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이후 21일 17만 825명, 22일 21만 4511명, 23일 48만 713명, 24일 41만 6173명, 25일 12만 6999명, 26일 11만 62명을 각각 동원하며 1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어스’가 개봉한 27일부터 30일까지 2위로 내려 앉았는데, 주말인 어제(31일) 다시 정상의 자리로 올라섰다. 이날 대구 일대 극장을 돌며 무대 인사를 진행해 관객몰이에 힘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돈’의 누적 관객수는 266만 9652명으로 손익분기점인 200만 관객을 훌쩍 뛰어넘었다.
‘돈’은 평범한 청년 조일현이 부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성, 판을 짜는 번호표를 만나 그로부터 달콤한 제안을 받으면서 변화되는 삶을 그린 영화이다. 배우 류준열이 조일현을, 유지태가 번호표를 연기했다. 총 67회차 촬영 중 류준열이 60회차나 출연하며 주인공으로서 이야기를 이끌었다.
돈의 유혹, 많은 것을 걸어야 하는 위험천만한 작전, 돈과 성공이 주는 달콤함, 그리고 그 달콤함 뒤로 돈이 요구하는 엄청난 대가까지. 영화 ‘돈’은 주인공 일현의 변화와 성장의 과정을 따라가며 그의 선택은 무엇일지 지켜보는 재미를 안겼다.
한편 ‘겟 아웃’(2017)을 통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던 장르 마스터 조던 필 감독이 차기작 ‘어스’로 돌아와 또 한 번 새로운 악몽의 세계를 선사했다. 어제(31일)까지 누적 관객수는 93만 6435명(영진위 제공)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스틸사진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