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여자로”..‘미우새’ 박성웅♥︎신은정, ‘태왕사신기’ 부부호흡→결혼[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4.01 12: 51

배우 박성웅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아내인 배우 신은정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배정남과 엄정화의 부러움을 샀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부부 호흡을 맞췄는데 실제로 결혼한 부부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정남이 영화 대본리딩을 하고 배우들과 회식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등 화려한 라인업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성웅은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부부가 된 신은정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배우들이 박성웅에게 신은정과 작품에서 만났냐고 묻자 박성웅은 “‘태왕사신기’에서 만났다. 1년 6개월 연애하고 결혼했다”고 했다. 
다들 어떻게 연인으로 발전했는지 궁금해 했다. 이에 박성웅은 “처음에는 진짜 동료 사이였다. 각자 연인이 있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각자 헤어지고 그 후에도 동료로 꽤 오래 지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여자로 보였다”고 말했다. ‘태왕사신기’를 1년 6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 
배우들이 신은정의 어떤 점에 반했는지 묻자 “여배우가 도도할 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주변 사람들한테 배려심이 좋았다”고 했다. “촬영장 가는 길이 좋았겠네”라는 엄정화의 말에 박성웅은 “정말 좋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종방연 때 연애 사실을 발표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엄정화는 박성웅의 러브스토리를 드라마 보듯 집중했고 “난 왜 작품을 해도 인연을 못 만나”라며 토로했다. 배정남은 “외롭다”며 부러워 했다. 
앞서 박성웅은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도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는데 “‘태왕사신기’를 하면서 6개월 간 내가 꼬셨다”며 “상대역이어서 지그시 볼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난 한마디 밖에 안 했다. ‘너 내 꺼 할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태왕사신기’를 촬영하며 연인으로 발전한 박성웅과 신은정은 2007년 10월 드라마 종영과 함께 연인 사이임을 밝혔고 다음 해인 2008년 10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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