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케이지가 결혼 4일 만에 무효화를 선언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스 케이지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에리카 코이케와 혼인신고서를 3월 23일 라스베이거스 담당처에 제출했다. 하지만 4일 뒤인 27일, 니콜라스 케이지는 자신이 너무 취해서 한 행동이라며 결혼을 취소해 달라고 요구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4월 카리브해에 있는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처음 만나 1년간 교제한 사이로 알려졌다. 하지만 혼인 신고서를 낼 당시 니콜라스 케이지는 만취 상태였다. 여자 친구 역시 술에 취해 있던 걸로 목격자들은 귀띔했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1995년 배우 패트리샤 아퀘트와 결혼했으나 6년 만인 2001년 이혼했다. 이후에는 앨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재혼했지만 4개월을 넘기지 못했다.
그러던 2004년에는 LA의 한 식당에서 한국계 여인 앨리스 김을 만나 세 번째 결혼에 골인했다. 덕분에 니콜라스 케이지는 한국 팬들 사이에서 ‘케서방’으로 불렸다. 하지만 2016년 1월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국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번 만취 결혼이 무효화 되지 않는다면 니콜라스 케이지는 4번씩이나 결혼한 셈이다. 그가 어떤 결과를 받아들지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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