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쌍꺼풀 수술로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지만 안검하수를 했다고 당당히 밝히며 구라하를 향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구하라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일본 ‘도쿄 걸즈 콜렉션 2019 S/S’ 대기실에서 찍은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셀카에서 이전보다 또렷해지고 커진 눈매가 눈길을 끌었고 일부 누리꾼들은 쌍꺼풀 수술을 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구하라에게 “하라. 쌍수(쌍커풀 수술) 왜 다시 했음”이라는 댓글을 달았고 구하라는 “안검하수 한 게 죄입니까?”라며 “증세가 있으니 했겠죠?’라고 답했다. 또 다른 누리꾼이 “눈 안 했을 때가 더 예쁜데”라고 하자 구하라는 “그렇죠. 그렇게 봐주시면 고맙겠다”라고 대응했다.
구하라의 팬들은 성형을 지적한 누리꾼들이 무례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결국 구하라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구하라는 지난 달 30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 걸즈 콜렉션 2019 S/S’ 무대에 오르는 등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와중에 안검하수 수술로 누리꾼들과 설전까지 벌이게 됐다.
하지만 구하라는 삭제했던 사진을 다시 올리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어린 나이 시절 때부터 활동하는 동안 지나 온 수많은 악플과 심적인 고통으로 많이 상처 받아왔다”며 “아직 어린 나이에도 안검하수를 하는 덴 다 이유가 있다. 오른쪽 눈에 불편함 때문에 제 자신을 아프지 않게 돌보려고 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안검하수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렇지만 이제는 제 자신을 위해서라도 당당한 건 당당하다고 말하는게 맞다고 생각이 든다. 단 한번도 악플에 대해 대처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저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이다. 어떤 모습이든 한 번이라도 곱게 예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행동으로 책임지는 사람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쌍꺼풀 수술 논란에 솔직하게 수술을 했다고 밝힌 구하라. 당당한 해명에 누리꾼들은 “솔직해서 좋다”, “쌍꺼풀 수술한 게 잘못인가”, “응원한다. 악플은 신경 쓰지 않았으면” 등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구하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