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이 영화 '보스턴 1947'(감독 강제규)의 출연을 논의 중이다.
임시완의 소속사 측 한 관계자는 1일 오후 OSEN에 "임시완이 '보스턴 1947'에 출연을 제안 받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스턴 1947'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열린 보스턴 국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쉬리'(1999), '태극기 휘날리며'(2004), '마이웨이'(2011), '장수상회'(2015) 등의 각본 및 연출을 맡은 강제규 감독이 4년 만에 메가폰을 잡는다.
임시완은 극중 마라톤 선수 서윤복 역을 제안 받았다. 고인이 된 서윤복 선수는 1947년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보스턴 마라톤에 출장해 세계를 제패하며 국민들에게 민족적 기쁨과 자존심을 안겨줬다.
'보스턴 1947'의 크랭크인은 올 8월로 예상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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