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록이 KBS 2TV 새 드라마 ‘퍼퓸’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고준희 하차는 아직 들은 바 없다고 KBS 측이 밝혔다.
신성록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일 오후 OSEN에 “신성록이 ‘퍼퓸’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KBS 관계자 역시 OSEN에 “신성록이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 확정됐다”고 말했다.
‘퍼퓸'은 인생을 바쳐 헌신한 가정을 빼앗기고 절망에 빠진 아줌마에서 모델이 된 중년 여성이 사랑에 도전할 용기가 없어 스텝이 꼬인 남자와 인생 2회 차 로맨스를 시작하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신성록은 극중 창의적으로 섬세하게 병들어버린 ‘파워관종’ 패션 디자이너 ‘서이도’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SBS ‘황후의 품격’에서 대한제국의 황제 ‘이혁’ 역을 맡아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바 있다.
‘퍼퓸'은 ‘징비록’, ‘인형의 집’ 김상휘 PD가 연출을 맡고 최현옥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6월 중 첫 방송 예정으로, 첫 방송까지 크게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 캐스팅과 관련한 이슈가 계속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에릭이 ‘퍼퓸’ 출연을 고사했고, 고준희의 출연 불발 소식이 전해졌던 바 있다. 고준희 측 관계자는 당시 “섭외제안을 받고 여전히 검토 중이며 출연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또 한 번 고준희가 드라마에서 하차할 전망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KBS 관계자는 1일 OSEN에 “고준희 하차와 관련해서는 아직 들은 바가 없다”며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