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레타'길만 걷자"..아이즈원, 더 싱그러워진 연보라빛 컴백 [V라이브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4.01 20: 12

그룹 아이즈원이 보랏빛 여신으로 돌아왔다.
1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 아이즈원의 컴백쇼 HEART TO ‘HEART*IZ’에서는
이날 아이즈원은 신곡이자 팬송 ‘하늘 위로’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컴백쇼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일본 데뷔곡 ‘좋아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好きと言わせたい)’ 무대 역시 한국에서 최초 공개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아이즈원은 이날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로 컴백했다. ‘하트아이즈(HEART*IZ)’는 사랑과 마음을 의미하는 영단어 ‘Heart’와 ‘IZ*ONE(아이즈원)’의 합성어로, 아이즈원이 표현하고자 하는 진심을 담은 앨범이라는 뜻을 지녔다.
아이즈원은 ‘제.보 아이즈원(제발 보여줘 아이즈원)’ 코너를 통해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채원은 유리가 자신과 비슷한 아이라고 생각한 이유에 대해 “처음 봤을 때 거울을 보는 느낌이었다. 장난이고 성격이나 취향이 비슷하더라. 그때부터 유리한테 관심이 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멤버들은 유행어 ‘민주가 또?’의 탄생 비경에 대해서도 밝혔다. 히토미는 “민주가 실수할 때 쓴다”고 답했다. 유리는 “민주가 혼자 감성에 젖어있을 때 은비 언니가 그 모습이 귀여워서 ‘민주가 또?’라고 놀렸는데 그게 너무 웃겨서 저희가 따라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영은 ‘가장 잘 먹는 멤버’ 질문에 직접 자신이라고 밝히며 “저는 채소를 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희망 예능도 전해졌다. 민주는 “먹는 예능 나가고 싶다”고, 원영도 먹는 예능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때 채연은 “‘힛 더 스테이지’ 나가고 싶다”고 소망을 밝혔다. 채연은 히토미와 얽힌 숙소 에피소드로 “히짱이 잠꼬대로 노래를 부른다. 내가 녹음을 누르자마자 노래를 멈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타이틀곡 ‘비올레타(Violeta)’는 동화 ‘행복한 왕자’의 스토리 일부분을 착안해 탄생한 곡으로, 아이즈원이 전하는 응원으로 인해 모두가 소중한 본인의 존재를 깨달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예나는 “‘라비앙 로즈’가 열정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아이즈원만의 싱그러움이 있다”고, 원영은 “저번 앨범에는 ‘프듀’ 곡이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저희 아이즈원만의 수록곡이 들어간다”며 새 앨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유진은 “민주의 가사도 예쁘고 멜로디도 마음에 들었다”고 덧붙였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비올레타’를 비롯해 기분 좋은 에너지가 가득한 ‘해바라기’, 타이틀곡의 연장선이자 아이즈원의 당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하이라이트(Highlight)’, 서로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표현한 우정송 ‘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 아이즈원의 미래와 무대를 하늘이란 넓은 공간으로 표현한 ‘에어플레인(Airplane)’,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팬송 ‘하늘 위로’, 일본 데뷔 싱글에 수록됐던 ‘고양이가 되고 싶어’, ‘기분 좋은 안녕’까지 총 8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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