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러분' 희대의 사기꾼 최시원, 사랑에 사기 당했다[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4.01 22: 23

희대의 사기꾼 최시원이 사랑에 사기를 당했다. 
1일 새 월화드라마 KBS 2TV ‘국민 여러분!’이 첫 방송됐다. 
양정국(최시원)이 60억원을 사기치는데 성공했다. 이후 사기단 멤버 중 한명인 여자친구 희진에게 "이제 은퇴하고 결혼한다"고 알렸다. "결혼하자 희진아"라며 반지를 건넸다. 

희진이는 "사기치는거 아니지 지금?"이라고 물었다. 양정국은 "누구보다 많이 고민했고 생각했어. 사기 아니야. 사랑이야"라고 말했다. 
희진은 "내가 진짜 오빠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우리 진짜 행복하게 살자. 나 고생 시키면 안돼. 알지? 그래 결혼 하자"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다음날 아침에 집에 도착한 정국. "희진아 내가 어제 술을 많이 마셔서"라며 희진이를 불렀다. 하지만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정국이 희진에게 전화해 "너 지금 어디야!!!!"라고 소리쳤다. 이어 "내가 생각하는 그거 아니지?"라고 물었다. 이에 희진은 "맞어"라고 답했다. 
정국은 "내가 잘못했으니까, 나 사랑한다며 우리 결혼하기로 했잖아"라고 울먹였다. 
이에 희진은 "미안해 오빠 좋은 사람 만나"라며 작별을 고했다. 
희진은 공항에서 "오빤 사랑이었는데 난 사기였던 것 같아. 돈 잘 쓸게 잘 살고"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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