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메트리그녀석' 박진영, 신예은에 기습 키스.."제일 민감한 곳 여기"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4.01 22: 44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박진영과 신예은이 공조 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기습 뽀뽀까지 했다. 
1일 방송된 tvN 월화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7화에서 은지수(김다솜 분)는 강성모(김권 분)에게 “둘은 모르는 거지? 어떤 사이인지? 왜 강검사가 나서서 두 사람을 함께 있게 하는 거냐”고 물었다. 강성모는 “이안이 사이코메트리로 뭔가 밝혀낸다면 13년 전 그 일이다. 윤재인은 아버지가 진범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고 귀띔했다. 
은지수는 “이안이 자기 부모님을 윤순경 부모가 죽였다는 걸 알게 된다면?”이라고 염려했다. 강성모는 “상처를 입더라도 진실을 알아야 한다. 내가 평생 풀지 못한 숙제를 단번에 풀려는 건 욕심이지”라고 차갑게 말했다. 

그 시각 이안(박진영 분)은 윤재인(신예은 분)에게 “왜 죽였을까? 그리고 왜 또 죽은걸까? 김갑용은 두 여자를 죽였다. 그리곤 누군가에게 살해당했고”라고 얘기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윤재인은 전화를 받고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 아버지(정석용 분)가 쓰러진 것. 
이안은 “걱정하지 마 네가 허락하기 전까지 너 안 만져”라며 괴로워하는 윤재인에게 코트를 덮어줬다. 병원에 도착해서 이안은 코트를 건네 받았는데 사이코메트리 능력이 발휘됐다. 택시 안에서 울던 윤재인은 “아빠 제발 죽지 마”라고 간절하게 읊조렸다. 
이안을 두고 혼자 병실에 들어간 윤재인. 아버지는 “가라 오늘 네 아빤 죽은 거야. 이젠 아빤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라고 말했다. 윤재인은 “아빤 이렇게 사는 것 억울하지도 않아?”라고 물었지만 아버지는 “네가 나 때문에 인생 허비하고 사는 게 더 억울해. 아빤 이제 어차피 끝났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 말에 윤재인은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겠다며 “안 끝났어 이제 시작이야. 왜 이렇게 약한 소리 하냐. 상처를 그대로 두면 곪는다고, 작은 상처 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고 아빠가 얘기하지 않았냐. 나 할 거야. 그러니까 제발 아빠 약해지지 마”라고 울며 소리쳤다. 
이안은 윤재인을 위로해준 뒤 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강성모의 사진이 없어졌고 집안에 누군가 침입한 흔적도 느껴졌다. 강성모는 과거 의문의 남성(이승준 분)을 떠올렸고 “그 자를 찾아서 죽일 것”이라고 이안에게 얘기했다. 이안 역시 “내가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했다. 
은지수는 윤재인에게 영성 아파트 화재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해 달라고 부탁했다. 윤재인은 “유일한 증거는 피 묻은 경비복 뿐”이라며 아버지의 무죄를 주장했다. 이안은 당시 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상황. 그럼에도 점차 윤재인에게 더욱 빠져들고 말았다.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걸 즐거워했고 “왜 내 손목을 공유하는 거야”라며 부끄러워했다. 
도서관에서 이안은 윤재인이 시킨 대로 범죄 심리를 공부했다. 감정 표현 불능증, 알렉시티미아를 읽었는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 때 윤재인이 나타났고 그는 죽은 김갑용, 강희숙, 박수영이 신분을 사고 파는 조직과 관련 있다고 알렸다. 그래서 둘은 살인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용 직업소개소를 찾아갔다. 
위장취업을 가장해 호랑이 굴에 들어간 두 사람. 이안은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직원이 건넨 음료수가 약 탄 거라는 걸 알게 됐다. 둘은 몰래 빠져나가려고 했는데 직원은 "다음에 올 땐 강 검사님이랑 은 형사님이랑 같이 올 거냐"고 물었다. 어쩔 수 없이 이안과 윤재인은 패싸움을 벌였다. 
때 마침 은지수와 경찰들도 들이닥쳤다. 이안과 윤재인은 손을 꼭 잡고서 도망쳤다. 옥상으로 올라간 윤재인은 "널 다시 만난 이후로 조급해졌다. 나 사실 너한테 고백했었다. 널 다시 만나면 그 땐 도망치지 않겠다고 옥탑방을 떠나며 고백했다. 네 능력 멋지게 키우고 있으라고. 내가 자신 있을 때 널 멋지게 찾을게라고" 다시 한번 마음을 내비쳤다. 
이안 역시 "네가 날 찾은 게 아니다. 노골적으로 밀어붙였다가 도망갈까 참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윤재인은 "오늘 실기 수업은 나로 하자"며 손을 내밀었다. "제일 민감한 곳이 둘째 손가락이랬나"라고 말하는 윤재인을 보며 이안은 "틀렸어. 거기가 아니야. 제일 민감하게 느끼는 곳은 여기야"라며 기습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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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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