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임지현, '국민 여러분' 존재감 각인...최시원 뒤통수 '발칙'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4.02 09: 42

 신인 배우 임지현이 '국민 여러분!'에서 최시원의 뒤통수를 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임지현은 1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1, 2회에서 양정국(최시원 분)의 전 여자친구 유희진 역으로 등장해 극 초반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국민 여러분!'는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 어제(1일) 방송을 통해 전파된 유희진의 발칙한 사기 면모는 보는 이들의 눈길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유희진은 양정국의 사기단 중 일원으로 활약하며 성공적인 사기를 자축했고, 연인관계였던 두 사람은 결혼까지 약속하며 사랑하는 사이임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 사이의 끝은 유희진의 사기본능으로 완전히 어긋나버렸다. 
그는 양정국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돈을 가지고 멀리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가버렸다. 양정국의 뒤통수를 제대로 날리며 "오빤 사랑이었는데, 난 사기였던 거 같다"고 비수를 꽂는 등 임지현은 완벽하게 유희진 캐릭터로 변신, 행동부터 말투까지 맛깔나게 표현하며 극의 재미를 한껏 높였다.
'국민 여러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2 '국민 여러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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