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참견 시즌2'에서 서장훈을 분노하게 만든 주접스러운 결혼 상대가 등장한다.
오늘(2일) 방송될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 2' 33회에서는 참견러들을 기겁하게 만든 짠돌이 남자친구의 사연이 안방극장의 참견 열기를 또 한 번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와 3년째 장거리 연애 중인 한 여자의 사연이 등장한다. 처음에는 알뜰하고 절약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이 참 대단하고 멋있어 보였지만, 날이 갈수록 어딘가 점점 이상한 기질을 보이는 남자친구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게 된다.
'본전'을 향한 남자친구의 삐뚤어진 욕망은 도를 지나쳐 상식 밖의 행동까지 저지르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결국 이별을 고한 사연녀를 향해 그가 뱉은 소름끼치는 한 마디가 참견러들을 제대로 분노케 한다고 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특히 서장훈은 "'연애의 참견'을 시작한 이래에 본 모든 사연을 통틀어 이게 제일 최악"이라고 말하며 분노를 폭발시키는가 하면 "정말 마음 같아서는 어디다 신고를 하고싶다"며 초강수를 뒀다고.
한편, 지난 30회 방송에서 역대급 참견 열기를 불러일으켰던 사연의 후일담이 공개된다. 대학시절 만났던 남자친구와 재회해 애틋한 연애를 다시 시작했지만, 알고 보니 남자에게는 2년 동안 사귀었던 여자친구가 있었던 것. 그를 피해 욕조에 숨어가면서까지 초라한 관계를 이어가야 했던 사연녀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안방 참견러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오늘 밤 10시 50분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