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측 "황하나, 경찰 봐주기 수사? 회사와 관련없다"[공식입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4.02 14: 17

 남양유업 창업주 홍두영 명예회장의 외손녀 황하나씨가 마약 투약 및 판매 혐의로 입건됐던 가운데 남양유업 측이 황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양유업 측은 2일 오후 OSEN에 “황하나씨는 회사 경영과 무관하며 황씨 일가족 누구도 회사와 관련한 일을 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오너일가에 대한 경찰의 봐주기식 수사 의혹과 관련, “회사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2016년 1월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대학생 A씨가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하고 매도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지만 함께한 황하나는 제대로 수사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1일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이에 남양 측은 “일부 언론에서 황하나를 고인이 되신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이유로 남양유업과 연관 지어 보도해 회사의 임직원, 대리점주, 낙농가, 가족들까지 많은 분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황하나 개인과 관련한 내용을 남양유업과 결부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황하나는 2015년 11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은 A씨와 함께 입건됐다. A씨는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에 3년을 선고받았지만 황씨는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purplish@osen.co.kr
[사진] 황하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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