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작 마블스튜디오)의 주연 배우들과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스케일이 다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내한행사에서 진행했던 레드카펫 쇼케이스를 넘어 팬들과 오랜 시간 교감을 나누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어벤져스의 마지막 편인 만큼 이번 내한 이벤트가 시리즈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전초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는 2일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대한민국에서 아시아 팬이벤트를 개최한다”며 “오는 15일(월) 저녁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될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팬이벤트에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브리 라슨, 제레미 레너와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진행은 영화계 소문난 베테랑 MC 박경림이 맡는다.
내한 이벤트에 앞서 14일 배우 3명과 감독 2명이 내한하며 이튿날인 15일 저녁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대규모 이벤트에 참석한다.
전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2015)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조 루소, 2018)도 각각 내한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어벤져스’ 시리즈로선 이번이 세 번째다.
1박 2일 동안 진행될 이번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아시아 정킷에는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호크아이 역의 제레미 레너,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 등 배우들을 비롯해 각본・연출을 맡은 안소니 루소와 조 루소 감독이 방한한다. 이들은 이벤트와 더불어 내한 기자회견 및 네이버 V라이브 등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배급사는 2일 이들이 만들어갈 팬이벤트가 사전 행사와 본 행사로 구성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사전 행사로는 VR드로잉쇼, 전화 퀴즈 이벤트, 해시태그 이벤트가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배우들, 감독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담았다.
이번 이벤트는 한국의 마블팬들과 교감을 느낄 수 있는 역대급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방 거주자 및 해외 스케줄 등으로 인해 참석이 어려운 일부 관객들을 위해 배급사 측은 카카오TV를 통한 전 세계 생중계까지 준비했다.
지난해 개봉한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조 루소)는 마블 최초의 천만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감독 조스 웨던) 이후 3년 만에 국내 개봉한 ‘어벤져스’ 시리즈로 국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3편은 지난해 누적 관객수 1121만 2710명(영진위 제공・이하 동일)을 동원하며 역대 16위에 등극했다. 2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기록한 1049만 4840명을 넘어선 기록이었다. 이에 따라 ‘어벤져스: 엔드 게임’도 천만작으로 거듭날지 업계의 관심이 주목된다./purplish@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