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도 뭐고 다 필요 없어, 다른 사람 다 사라져라 나만, 봄!"
듀오 볼빨간사춘기의 귀여운 질투송이 탄생했다. 좋아하는 사람을 나만 보고 싶은, 좋아하는 사람이 나만 보길 바라는 소녀의 마음이 담긴 '나만, 봄'이 봄 감성을 저격한다.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는 볼빨간사춘기의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1 꽃기운'이 발매됐다.
세 곡의 타이틀곡 중 메인 타이틀곡 '나만, 봄'은 귀여운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볼빨간사춘기만의 봄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곡이다. 내 마음도 모르고 불어오는 봄바람이 밉다가도 그의 곁에 딱 붙어 함께 하고 싶은 사춘기 소녀의 사랑스러운 마음이 담겨 있다.
"왜 그럴까 사람들은 그냥 봄기운이 좋아 눈치 없이 밖을 나가는 걸까 / 왜 이럴까 뭐가 설렌다고 봄바람이 좋아 내 맘도 모르고 더 불어와 / flower sunshine 완벽한 하루를 사실 너와 걸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볼빨간사춘기가 대놓고 '봄'을 노리고 만들었다고 할 정도로 가사에도,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도 봄 감성이 물씬 느껴진다. 볼빨간사춘기 특유의 감성과 봄 감성의 컬래버레이션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을 방법은 없다. 듣기 편하고 따라부르기에도 편한 노래는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올 수 있으면서도, 동시에 어느덧 볼빨간사춘기의 색깔이 됐다. 자신들의 색깔을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시애틀 어론' 등의 수록곡을 통해 성장과 변화를 선보이는 영리한 선택도 돋보인다.
![](https://file.osen.co.kr/article/2019/04/02/201904021722775512_5ca322ac6f98e.png)
이른바 '봄 연금송'이라고 불리는 시즌송의 강세는 볼빨간사춘기를 기점으로 올해 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볼빨간사춘기는 이번 앨범을 통해 7연속 히트를 노리고 있다.
"언제 봄이 왔는지 내 맘도 모르고 봄바람이 자꾸만 불어와 / 네 곁에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고 싶어 내 맘을 이제 말하고 싶어 / 벚꽃도 뭐고 다 필요 없어 나는 네 곁에 있고 싶어 딱 붙어서 / 봄이 지나갈 때까지 다른 사람 다 사라져라 나만, 봄"
신보에는 팝스러운 사운드와 리듬감 있는 보컬라인이 돋보이는 ‘별 보러 갈래?’, 어반 일렉트로닉 락 사운드로 전체적으로 시크한 보컬과 몽환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Seattle Alone’ 그리고 5분에 달하는 러닝타임 동안 긴장감 있게 진행되는 피아노 반주와 대규모 편성의 스트링 라인이 특징인 볼빨간사춘기 표 감성 발라드 ‘Mermaid’까지 총 5개의 트랙이 실려 다양한 볼빨간사춘기의 감성을 만나볼 수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나만, 봄'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