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2'에서 김선호가 문가영에게 설렘을 느꼈다.
2일 방송된 JTBC 월화 시트콤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2'에서 우식(김선호 분)이 수연(문가영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알아챘다.
이날 우식(김선호 분)은 누나인 유리(김예원 분)이 온다는 소식에 기겁, 친구들에게 빨리 문을 걸어잡그라고 했으나, 유리는 이미 도착한 상태였다. 유리가 게스트 하우스로 들어왔고, 우식은 "누나 뒤치닥거리 더이상 못한다, 얼른 가라"며 매몰차게 쫓아내려 하자, 유리는 "엄마도 없이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라며 불쌍한 모드로 눈물을 흘렸다. 우식은 그럼에도 눈 깜짝하지 않고 문을 걸어잠궜다. 유리는 이 방법이 통하지 않자 "못 본사이 똑똑해졌다"면서 다른 방법을 구상했다. 유리의 눈물연기에 수연(문가영 분)은 깜빡 속았다. 하지만 모두 "위험 인물"이라고 했고, 우식은 비상 상황임을 전했다.
우식이 방으로 들어와 갑자기 유리가 찾아온 이유를 궁금해했다. 마음 한 편으로 유리를 걱정, 이때, 자신에게 연고를 발라주고 반창고를 붙여준 수연을 떠올렸다. 우식은 "이상하네, 연고 발라주는데 왜 가슴이 두근거렸지"라며 "혹시 심장병인가" 걱정, 마침 들어오는 준기(이이경 분)에게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말했다. 준기는 "좋아하니까 그런 것, 그래서 가슴이 뛴 것"이라며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는지 질문, 우식은 "내 친구 얘기"라며 자신의 마음을 숨겼다. 그러면서 내가 정말 수연이를 좋아하는 건가, 말도 안 돼"라면서 "미쳤다"고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청춘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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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으라차차 와이키키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