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성이 정일우에게 죽어도 데리로 갈거라고 전했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해치'에서 밀풍군(정문성)은 궁 안에서 숨어 있었다. 어린 시절을 자신을 학대했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내가 뭘 그렇게까지 잘못했느냐고, 뭘 더 어떻게 했어야 하는건데"라며 울부짖었다.
그러다 궁의 한 신하에게 발각됐다. 밀풍군은 물러서지 않고 신하를 칼로 찔러 죽였다.
연잉군(정일우)은 밀풍군이 궁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 시각 밀풍군은 경종(한승현)에게 향했다. 연잉군도 대전으로 향했고 밀풍군과 마주했다.
밀풍군은 "역시 날 찾아와줄 줄 알았어"라며 칼을 내려놓고 무릎을 꿇었다. 연잉군에게 "주상을 보러 온게 아니야. 난 너랑 갈거야 세제. 나 혼자 죽을줄 알아? 안돼! 내가 형님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같이 갈거야. 죽어도 널 데리고 갈거라고"라고 소리쳤다.
그 시각 박문수(권율)은 위병주(한상진) 일당을 잡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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