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가 10개월만에 불청에 깜짝 등장했다.
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불타는 청춘 콘서트'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콘서트 회의를 위해 레전드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김완선 신효범 김혜림 임재욱 이재영 최재훈 양수경 등이 등장했다.
강수지가 지난 5월, 강원도 정선 여행 이후 오랜만에 ‘불타는 청춘’에 얼굴을 내비쳤다. ‘불타는 청춘 콘서트’ 사전 모임에 MC로서 참석한 것. 콘서트의 스페셜MC로 김국진과 강수지가 나선다.
수지는 청춘들과 콘서트 관련 기사를 확인하면서 ‘치와와 커플’로 이름을 날렸던 지난 날과 달리 ‘김국진 강수지 부부’로 보도된 것을 보고 낯설어 했다.
이어서 수지는 모든 청춘들의 관심사인 국수 커플의 결혼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10개월 전 이바지 음식을 해줬던 수경은 “새댁, 요즘 좋으냐”라고 수지에게 물었다. 수지는 부끄러워하며 “편해요”라고 대답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매일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잠드냐는 질문에 "자는 시간이 좀 다르다"라고 답했다.
수지는 국진과 아직까지 싸운 적이 없다고 전했다. 각자의 생활을 존중한다고.
성국은 두 사람이 잘 때 “’이제 자자’라는 말을 건네고 자냐”는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수지는 “왜 꼭 같은 시간에 자야 하냐”며 “성국이는 15살 어린 사람하고 (결혼)할 거라서 재워줘야 해”라고 일침을 놓아 모두를 속 시원하게 했다.
결혼해서 좋은 점에 대한 질문에 "내 편이 하나 더 생긴 거. 아빠도 많이 아팠고 나도 아팠는데 동반자가 있는게 안심이 되는구나"라고 말했다.
끝으로 국진-수지 부부 또한 함께 불청을 보며 청춘들을 그리워했다고 언급했다./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