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팔이'로 다시 태어났다"..'와이키키2' 안소희, '웃음 치트키' 완벽 변신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04.03 08: 14

 ‘으라차차 와이키키2’ 속 안소희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안소희가 지난달 첫선을 보인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송지은·송미소·서동범)에서 수더분한 걸크러쉬 알바왕 김정은 역으로 완벽 변신했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가 청춘들의 고군분투기를 담은 작품인 만큼, 안소희는 웃픈 상황도 씩씩하게 이겨내는 유쾌함으로 중무장해 시청자들에게 180도 달라진 모습들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수식어를 내려놓고 김선호, 이이경, 신현수 3인방과 막역한 사이인 말괄량이 ‘정은’에 완벽 몰입한 그는, 일명 ‘정팔이’로 다시 태어나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어깨길이로 짧게 짤라 질끈 묶은 머리카락과 편안함에 중점을 둔 트레이닝 복, 쇼파에 널부러져 있는 편안한 자세가 그것.

이에 안소희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로 운석 구멍에 발이 빠져 허우적 대는 정은의 상황을 코믹하게 그려내는 것 뿐 아니라, 게스트 하우스를 살리기 위해 발가락으로 키보드 치기, 라면 먹기, 탁구 하기 등 다양한 장기를 늘어놓으며 망가짐을 불사해 캐릭터와 작품에 자연스럽게 묻어났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안소희는 작품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정은 캐릭터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정말 감사하게도 감독님, 작가님께서 세심히 신경써주신 덕분에 캐릭터와 대본 분석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앞으로 더욱 즐겁고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로 인해 시청자들로부터 “소희 이번 캐릭터 찰떡인듯”, “뽀짝뽀짝 너무 귀엽다. 소희 좀 구해주고 가라”, “이번에 진짜 잘하네. 반응 좋더라” 등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한편,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안소희가 출연하는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망할 위기에 처한 게스트하우스 와이키키에서 펼치는 청춘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으라차차 와이키키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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