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귀국 후 조사” 로이킴, '정준영단톡방' 참고인..범죄 의혹 벗을까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4.03 12: 46

 가수 로이킴이 참고인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과연 경찰 조사를 받은 로이킴이 과연 범죄 관련 혐의를 벗을 수 있을까. 
로이킴의 소속사 관계자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로이킴이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정준영의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로이킴 측은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또한,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입니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로이킴이 정준영이 불법 촬영한 영상을 촬영하고 공유한 단체 채팅방 멤버라는 것을 확인하고, 불법 촬영 영상물을 보기만 했는지, 함께 공유 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그동안 로이킴은 정준영의 단체 채팅방과 관련해서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정준영과 단톡방 멤버였다는 것이 밝혀진 상황에서 그의 조사 결과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까지 정준영의 단체 채팅방 멤버 중 7명이 불법 촬영 영상 유포한 혐의로 입건됐다. 하지만 단순히 동영상을 본 사람들은 입건 대상에서 제외됐다. 로이킴의 입건 여부 역시 관심사다.  
로이킴과 정준영은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 함께 출연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슈퍼스타K4’에서 우승을 차지한 로이킴은 싱어송라이터로 승승장구했다. 로이킴은 미국 조지타운 대학에서 유학을 하며 엄친아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슈퍼스타K4’ 이후 로이킴과 정준영은 함께 많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우정을 자랑했다. 최근에는 정준영과 로이킴 모두 ‘FC앙투라지’에 함께 출연했다. 
로이킴은 미국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지만 성실히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만큼 귀국해서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로이킴이 조사를 받은 뒤에 불법 촬영과 관련한 모든 의혹을 해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다음은 로이킴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로이킴 관련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 또한,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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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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