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생→록현→연정, '아이돌 라디오' 달군 '귀 호강' 라이브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4.03 13: 57

그룹 SS501 출신 허영생, 백퍼센트 록현, 우주소녀 연정이 2일 MBC 표준 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본격 '귀 호강'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
비투비 정일훈이 진행하는 '아이돌 라디오'는 이날 출연자들의 노래방 라이브 무대를 볼 수 있는 '아이돌 뮤직쇼! 동전가왕' 코너로 꾸며졌다. 허영생, 백퍼센트 록현, 우주소녀 연정은 각 그룹의 메인 보컬답게 CD를 삼킨 듯한 노래방 라이브 무대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라디오에 3년 만에 출연하는 반가운 얼굴 허영생은 "2006년 (SBS 라디오) '영스트리트' DJ를 하던 시절에 비해 라디오 환경이 많이 바뀐 것 같다"고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 했다.

허영생은 그러면서도 노래방 명곡인 더 크로스의 '당신을 위하여'와 플라워의 '애정표현'을 선곡, 시원한 고음으로 상암 MBC 가든스튜디오를 찾은 청취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DJ 정일훈을 비롯해 록현과 연정은 허영생의 열창에 맞춰 함께 춤을 추고 에어 기타를 치는 등 격한 흥으로 화답했다.
우주소녀 연정은 친한 동료인 청하의 '월화수목금토일'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소화해 박수를 받았다. 또 우주소녀 '라 라 러브(La La Love)'의 10명 목소리를 혼자 소화하며 '아이돌 라디오' 지난 출연 때 선보였던 '부탁해' 라이브를 잇는 또 한 번의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다. ​
백퍼센트 록현 역시 MBC 예능 '복면가왕'에서 활약했던 출연자답게 봄날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라이브를 선보였다. 록현은 "곧 다가올 봄을 맞아 재미있는 곡을 준비했다"며 10cm의 '봄이 좋냐'를 불렀다. 이어 자신의 자작곡인 '그 시간(Remember)'을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끝으로 출연자들은 활동 계획을 공유하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심어줬다. 우선 최근 신곡 '너라서'를 발표한 허영생은 '앞으로 계속 꾸준히 좋은 노래 들려드리는 가수 허영생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록현은 "백퍼센트 앨범 활동이 이제 거의 막바지다. 그래도 저희가 다른 무대나 공연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할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시고 빨리 보자"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연정 역시 "우주소녀도 4월 말에 팬미팅을 한다"며 "우주소녀도 곧, 빨리 나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깐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인사했다. ​
MBC 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라디오'는 매일 새벽 1~2시 MBC 표준 FM(서울·경기 95.9MHz), MBC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mini에서 방송된다. 매일 밤 9~10시엔 네이버 브이라이브 애플리케이션(V앱)에서 방송 전 보이는 라디오로 만나볼 수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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