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에서 존박과 강승윤이 맞붙는다.
MBC 예능 프로그램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이하 '지금 1위는?') 측은 3일 1991년을 휩쓸었던 1위 가수 이상우와 2019년 차트를 새롭게 쓴다고 밝혔다.
'1위 가수' 이상우에 도전하는 '지금 보컬'로는 그룹 위너의 리더이자 매력적인 음색의 소유자 강승윤과 부드러운 감성 발라더 존박, 음색여신 케이시와 파워풀 래퍼 자이언트 핑크, 우주소녀의 고음요정 연정, 그리고 두 번째로 '지금 1위는?'에 도전하는 펜타곤 후이와 진호까지 최강의 실력파 가수들이 출사표를 던진다.
이날 강승윤은 '지금 1위는?'에 출연하게 된 이유와 비장한 각오를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강승윤은 "존박이 내 마음 속 라이벌이다. 오늘 1등 안 해도 되고 존박만 꺾으면 된다"며 존박을 향한 라이벌 의식을 한껏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존박은 "오랜만에 승윤이를 보는데 아무래도 밟아줘야 할 것 같다"라며 치열한 경쟁에 불을 지폈다. 둘의 승부는 무려 9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이하 '슈스케') 이후 오랜만에 볼 수 있는 모습이라 더욱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도전 가수로는 '사랑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등 수많은 국민가요를 배출한 대한민국 포크송의 전설인 해바라기 밴드가 등장한다. 이 밖에도 가을 대표곡 '찬바람이 불면'의 주인공 가수 김지연이 이상우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지연은 "섭외 요청에 잠시 망설였지만 존박과 한 팀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섭외에 응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혀 존박과의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슈스케'에 이어 9년 만에 맞붙은 강승윤과 존박의 빅매치는 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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