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매체 “RYU 빛나는 피칭…저주 받은 불펜은 최악”
OSEN 허행운 기자
발행 2019.04.03 20: 35

[OSEN=허행운 인턴기자] “류현진은 팀의 요구에 응답했다.”
류현진(32・LA 다저스)이 3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팀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 호투하며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고, 시즌 2승을 수확했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LA다저리포트’는 “류현진이 또 한 번의 빛나는 피칭을 보여줬다”며 그의 호투를 극찬했다. 류현진은 상대 선발 투수 매디슨 범가너에게 허용한 투런 홈런이 아쉬웠으나 그 외에는 위기 상황마다 병살타를 유도하며 무너지지 않았다.

하지만 9회초 다저스의 마지막 수비에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6-2로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이닝을 맞이한 다저스였지만 불펜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무려 3실점했다. 마지막에 나온 파블로 산도발의 병살타가 아니었다면 류현진의 승리가 날아갈 뻔 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팀의 요구에 응답했지만, 불펜은 여전히 저주받은 상태”라며 다저스 불펜을 비난했다. “A.J 폴락과 키케 에르난데스의 멀티히트, 코디 벨린저의 만루 홈런으로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간 듯 했지만, 다저스 최악의 불펜과 함께라면 (상대가) 닿지 못할 경기는 없다”고 전하면서 불펜에 대한 가혹한 평가를 내렸다.
다저스는 이날 이미 가르시아와 켄리 잰슨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지난 경기에서는 올 시즌 기대를 모으고 유니폼을 갈아입은 조 켈리가 연속해서 무너지며 뒷문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다저스는 일을 어렵게 하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언제나 일을 쉽게 하는 방법은 존재한다”며 이와 같은 상황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마지막까지 긴장되는 경기가 이어졌지만 류현진은 2승을 따냈다. 이제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선발 3연승 기록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다가올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lucky@osen.co.kr
[사진] LA(미국 캘리포니아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