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5개월만 밝힌 근황 "말하기 싫을 만큼 슬픈 일, 아내 사랑으로 극복" [전문]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4.03 17: 29

개그맨 김재우가 약 5개월 만에 근황을 밝혔다.
김재우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장문의 글과 사진 한 장으로 근황을 전했다.
김재우는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군요. 그간 여러분들은 잘 지내셨나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 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도"라고 밝혔다. 

김재우는 5개월 간 공백기에 대해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재우는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다. 걱정해 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재우는 지난 2013년 3월 두 살 연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김재우는 SNS를 통해 아내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사랑꾼 이미지를 굳혔다. 지난해 10월에는 득남 소식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2일 이후 SNS 활동을 중단했다.
이하 김재우 인스타그램 글 전문.
5개월 만에 올리는 글이군요.. 그간 여러분들은 잘 지내셨나요?
그동안 저에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분에 넘치게 행복했던 순간도..누구에게도 두 번 다시 말하고 싶지 않을 만큼 슬픈 일도..
저에게 그간 5개월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온전히 가족에게만 집중할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배우자의 사랑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걸 배웠고 여전히 많이 부족하지만 진짜 아빠가 어떻게 되는 건지도 이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아내와 저는 서로를 의지하며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김재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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