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이 솔로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눕방'라이브로 팬들과 소통시간을 가지며 팬들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V라이브 '박지훈의 눕방'이 전파를 탔다.
박지훈이 팬들을 향해 손짓을 하며 인사를 전했다. 박지훈은 먼저 눕방 출석체크를 했다. 이전의 워너원과 함께 했던 방식과 다르게, 박지훈은 "팬들이 컨셉에 맞춰 인사해야한다"면서 컨셉을 소개했다. 오늘은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러온 날이라 가정, 박지훈은 "내가 사장으로 있는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러 온 첫 면접 날을 떠올려라"고 상황을 제시했다. 팬들은 각각 개성이 담긴 출석체크로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눕방 주제를 전했다. 박지훈은 "영 트웬티"라며 "앞으로 다가온 20대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나의 20대 뿐만 아니라, 팬들이 겪은 20대를 함께 나눠보자"고 전했다.
박지훈은 "스무살이 얼마전 얘기 같아, 이제 곧 스물 한살이 된다고 하니 신기하다, 첫번째 미니앨범 나온지 일주일 지났다"고 놀라워하면서 "앨범준비할 때는 어떤 곡과 안무가 나올지 궁금했다, 작업을 모두 마치고, 첫 번째 솔로앨범 공개한지 일주일이 지났다는 사실 믿기지 않아, 앨범 공개하고 쇼케이스 등 정신없이 보냈다, 해외 팬미팅도 준비하면서 많이 입이 근질거렸다"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음원 사이트에서 듣는 느낌은 또 다르더라, 내 목소리와 뮤직비디오를 직접 모니터링하니 정말 바빴다, 주변에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가르쳐줘 너무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박지훈은 "늘 보여줬던 귀여운 이미지보다 20대가 된 나의 새로운 모습 보여주고 싶어 다이어트도 열심히 하고 준비 많이 했다"고 덧붙이면서, 이번 앨범 'O'CLOCK'에 대해서는 20곡이 수록됐다고 전했다. 박지훈은 "내 목소리만 있는 것은 처음이라 그런지 앨범이 나온 이후 주변에서 이런 음색이 있는지 몰랐다고 말을 들었다"면서 "가장 친한 친구도 이렇게 노래를 언제 불렀는지 하더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에 수록된 곡을 함께 듣기로 했다. 박지훈은 첫 곡으로 'US'를 선곡했다.
노래를 듣고난 후, 20대 박지훈에 대한 얘기를 나눠보기로 했다. 요즘 좋아하는 것에 대해 그는 "다양한 영화나 드라마 보고 있다"면서 "아티스트 선배들 영상도 보며 배울 점을 찾는다, 뭔가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연구해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고 했다.
무엇보다 꿈꿨던 20대의 모습에 대해 "꿈을 이루기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다가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나를 믿어주는 팬과 함께 꿈을 향해 나아고 있는 것 같아 기뻐, 힘든 날이 없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특히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지훈은 2019년 최고의 기대주 박지훈이 남자 솔로 아티스트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국내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 차트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발매된 박지훈의 첫 번째 미니앨범 ‘O’CLOCK’은 발매 5일 만에 91,636장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3월 5주(3월 25~31일) 주간 음반차트 1위를 차지했다. /ssu0818@osen.co.kr
[사진]'V라이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