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한다" '한끼줍쇼' 이경규도 알아본 장원영, 청담동 한끼 성공[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9.04.04 06: 49

장원영은 한끼에 성공했지만 피오는 실패했다. 
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블락비 피오와 아이즈원 장원영이 2년 만에 다시 찾은 청담동에서 한끼에 도전했다.  
피오는 "평소 한끼줍쇼를 즐겨본다"며 "민호 편도 계속 도전 실패하는 걸 보면서 정말 쉽지 않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아이즈원 장원영의 등장에 강호동은 "최연소 나이로 오디션 프로그램에 우승했다"라며 전했다. 만으로 14세 나이에 데뷔하게 된 장원영은 "지금은 16살이다. 미성년자라 삼성동 숙소와 가까운 동네로 요청드렸다. 10시 이후론 촬영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경규는 "미성년자는 10시 이후로 촬영하면 안 돼?"라며 놀라며 "너무 좋다. 기왕이면 7시까지 없나?"라고 되물어 웃음을 안겼다.
장원영은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고 밝혔다. 장원영이 "언니 졸업식에 따라갔다가 캐스팅됐다"고 밝히자, 피오는 "역시 예쁘니까. 저랑 (송)민호는 꿈도 못 꿀 일"이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원영을 처음 본 '규동형제'는 "고현정씨 딱 데뷔했을 때 모습이랑 닮았다" "김희선 어린 시절과도 비슷하다"고 칭찬했다. 피오 역시 "전지현 선배님 학생 때 모습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피오는 극단을 만들어서 공연한지 4년 정도 됐다고 전했다.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소년'이라는 극단을 만들었다. 2015년부터 매년 공연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피오와 장원영의 한끼 도전이 시작됐다. 
장원영과 이경규가 벨을 누르던 중 이휘재의 집의 벨을 눌렀다. 깜짝 놀란 이휘재는 "밥이 없다"며 방울토마토를 내밀었다. 이경규도 "진짜 몰랐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이경규는 장원영에게 "너무 잘 한다. 막무가내야. 불도저"라고 칭찬했다. 
강호동 피오 팀이 벨을 누르다가 서현의 집 벨을 눌렀다. 강호동이 놀라 "청담동 촬영할 때마다 서현이 출연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현이 "완전히 민낯"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결국 죄송하다며 인사만 드리겠다고 했다. 서현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데 부모님이 식사를 하셨다"며 주전부리를 한 가득 챙겨나왔다.
비가 계속 쏟아지고 있었다. 이경규가 원영에게 "진짜 고생한다"고 했다. 원영도 "이번 회가 절대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종료 시점이 임박했다. 이경규는 "비는 주룩주룩 오는데"라고 할 때 집 밖으로 나온 한 아주머니가 나와 "들어오세요"라고 전했다. 종료 1분 전에 이경규와 장원영이 한끼에 성공했다. 전 KBS 기상캐스터의 집이었다. 
장원영은 "숙소 생활을 해서 편의점이나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다. 집밥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너무 맛있다"며 폭풍 먹방을 시작했다. 
강호동과 피오팀은 결국 실패했다. 강호동이 "민호가 서너번 나왔으니 피오도 나와야 할 것 같다"고 하자, 피오는 "친구 따라 강남이 아닌 편의점을 가야할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JTBC ‘한끼줍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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