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잠!’, ‘돈’ 제치고 개봉 첫날 1위.. ‘아쿠아맨’ 흥행 잇는 DC 히어로[美친box]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4.04 06: 48

할리우드 영화 ‘샤잠!’이 ‘돈’을 제치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샤잠!’은 지난 3일 하루 동안 8만 6819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했다. 총 누적 관객수는 9만 6명.
DC 슈퍼히어 영화 ‘샤잠!’은 개봉 전 지난 2일 42%의 예매율을 기록해 압도적으로 예매율 1위를 달리며 흥행을 예고, 개봉 첫날 1위를 했다.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아쿠아맨’ 잇는 흥행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쿠아맨’은 역대 DC 작품 중에서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 국내에서만 500만 명을 돌파했다. 앞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 리그’ 등의 혹평과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했으며, DC를 둘러싼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샤잠!’이 다시 한 번 DC 슈퍼히어로 영화 열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샤잠!’은 DC코믹스를 바탕으로 한 DC 확장 유니버스(DCEU)의 일곱 번째 영화. 우연히 15살 소년이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위는 ‘샤잠!’과 같은 날 개봉한 ‘생일’로 같은 기간 4만 554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만 5952명이다. 3위는 ‘돈’으로 4만 1273명의 관객을 추가, 누적관객수 285만 1423명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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