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아연이 생명의 은인을 찾아나섰다.
오아연은 3일 자신의 SNS에 “오늘 오후 2시30분경 분당선 왕십리행 열차에서 서울숲 역에 내려 저를 도와주신 분을 찾습니다. 평소 앓던 지병 때문에 잠시 의식을 잃었는데 119와 제 친구에게 연락을 해주시고 계속 곁을 지켜주셨는데도 경황이 없어서 감사 인사도 제대로 못드렸어요”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성함도 연락처도 알 수 없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요.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신다면, 전해들으신다면 제게 꼭 연락주세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은인에게 진심을 담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오아연은 지난해 방송된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게이샤로 위장한 의병 소아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영화 ‘곤지암’, 웹드라마 ‘WHY : 당신이 연인에게 차인 진짜 이유’에서 주연을 맡으며 탄탄한 연기력과 청순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연출 정지현, 권영일/제작 화앤담 픽쳐스)에 아라 역으로 캐스팅 됐다. 이 작품은 트렌드를 이끄는 포털사이트, 그 안에서 당당하게 일하는 여자들과 그녀들의 마음을 흔드는 남자들의 리얼 로맨스다.
오아연이 맡은 아라 캐릭터는 업계 1위 포털사이트 유니콘의 사내 카페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이다. 매번 면접에서 떨어지기 일쑤인 취업 준비생이지만, 타고난 센스와 직관으로 유니콘 본부장 배타미(임수정 분)의 눈에 띄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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