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사자', DC코믹스 커버 아티스트 제임스 진과 콜라보 '韓영화 최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4.04 08: 22

영화 ‘사자’(김주환 감독)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 제임스 진이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창조한 ‘사자’ 콜라보 작품을 공개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7년 여름 극장가를 장악했던 영화 ‘청년경찰'(565만 명)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의 의기투합, 여기에 안성기-우도환까지 대한민국 대표 국민 배우와 젊은 피의 조합이 더해져 기대를 모으는 영화 ‘사자’가 한국 영화 최초로 세계적인 아티스트 제임스 진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진행했다. 
제임스 진은 DC 코믹스 커버 아티스트로 시작해 독창적 화풍과 상상력으로 주목받으며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스너 어워즈(Eisner Awards)를 6년 연속 수상하고, 하비 어워즈(Harvey Awards)의 최고 커버 작가에 4회 선정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을 수상한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을 비롯 ‘블레이드 러너 2049’, ‘마더!’까지 세 편의 할리우드 영화 포스터 작업에 참여하여 화제를 모은 제임스 진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부터 세계적 시사 매거진까지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촉망받는 비주얼 아티스트이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작가 제임스 진이 ‘사자’에 영감을 받아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켜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자’ 콜라보 작품은 제임스 진만의 강렬한 에너지로 표현해낸 캐릭터들의 이미지로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번 작품은 악에 맞서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와 구마 사제 안신부, 비밀스러운 인물 지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어지럽히는 강력한 악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영화의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서사성과 상징적 표현으로 재창조한 것으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자’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에 대해 제임스 진은 “‘사자’는 유니크한 작품이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영화이고 아주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제임스 진의 독창적인 표현력으로 완성된 ‘사자’ 콜라보 작품은 4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제임스 진의 전 세계 최초 대규모 기획전 ‘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에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작품 오디오 가이드에 박서준과 김주환 감독이 각각 국문과 영문 버전으로 녹음에 참여하여 전시 관람에 흥미를 더한다.
‘사자'는 오는 7월 말 개봉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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