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에 출연한 '한국 사는 외국인들' 구잘, 안젤리나, 조나단이 '문화충격 토크 릴레이'를 펼친다.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4일 방송은 '나 한국 산다'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로버트 할리, 샘 해밍턴, 구잘 투르수노바, 조쉬 캐럿, 안젤리나 다닐로바, 조나단 토나가 강렬한 예능감으로 다시 한 번 안방을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해투4' 녹화에서 구잘, 안젤리나, 조나단은 한국생활 중 느꼈던 문화충격의 순간들을 꺼내 놔 관심을 모았다. 먼저 안젤리나는 한국 생활 중 제일 좋았던 점으로 '24시간 편의점'과 '음식 배달'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안젤리나는 한국표 신속 배달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러시아에선 두 시간씩 걸린다"며 깨알같은 '본국 디스'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더해 조나단은 "식탁에 붙어있는 호출벨과 서랍식 수저통은 신세계"라고 말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요즘은 의자 안에 옷을 넣을 수 있도록 되어있다"며 정보 공유에 나서 웃음을 폭발시켰다.
한편 구잘은 한국의 전세 보증금에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잘은 "외국에는 전세 보증금 제도가 없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모르는 사람에게 큰 돈을 주는 게 불안했다"며 뜻밖의 ‘문화 차이’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구잘은 "한국에 오래 살아 외국 남자와 연애를 못 할 것 같다"고 말해 그 배경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한국 남자와 결혼하고 싶다"는 돌발 고백을 해 현장을 후끈 달궜다는 후문이다. 이에 로버트 할리, 샘 해밍턴, 구잘, 조쉬, 안젤리나, 조나단이 들려 줄 흥미진진한 한국의 '문화 충격' 스토리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해투4'는 오늘(4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KBS 2TV 제공